까르페디엠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08.05.16 ~ 2008.05.25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시간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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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남녀의 러브스토리에서 벗어나 입시전쟁 중인 한국의 교육현실 속에서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까르페디엠]이 가족의 달 5월, 국립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007년에 이어 2회 연속 국립극장 청소년공연예술제에 참가하게 된 [뮤지컬 까르페디엠]은 작년 공연당시,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언론의 호평으로 객석점유율 107%를 달성한 우수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관람연령대를 확대하기보다는 청소년에 더욱 집중하여 그들의 고민과 건강한 일탈, 기성세대와의 부딪힘과 화해를 더욱 생생하게 그려낸다.
변한 듯 변하지 않은 20세기와 21세기의 입시현실 그려내...
보충수업 자율학습 중간고사 기말고사 ...... 입시와 시험으로 가득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자유와 꿈은 스무 살 이후에나 논할 수 있는 주제이다. 안정되게 사회를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기성세대는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같은 법칙을 적용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자유와 꿈은 다시 접어둬야 하는 금기의 언어가 되고 만다.
뮤지컬 까르페디엠에서는 20년 전 자유를 꿈꿨지만 좌절했던 학창시절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광, 학생부장으로 대변되는 ‘기성세대’와 ‘현재의 청소년 세대’의 모습을 교차해 보여준다. 학교가 생활의 중심이었던 과거시절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오락꺼리로 가득한 요즘 학생들의 모습은 대조적이다. 토끼춤, 롤러스케이트 세대와 비보이, 힙합 세대의 문화적 특징을 보여주면서 관객의 눈과 귀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20년 전과 변한 것이 없는 교육현실을 꼬집는 장면이기도 하다.
입시전쟁 중인 청소년들에게 비상구 같은 뮤지컬
일탈은 현실에 대한 도피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건강한 일탈은 도피에서 한 발자국 나아가 현실을 즐길 수 있는 여유 한 점을 선물한다. 뮤지컬 까르페디엠에서는 자유본능을 제대로 누리고 즐기는 건강한 일탈을 통해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낸다.한 선생(김광)에 의해 편견의 벽을 허물기 시작한 학생들은 자신들만의 축제를 준비하고, 다시 좌절당하는 과정을 겪으며 성장한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콘서트 장면은 좌절당한 꿈을 기성세대와 청소년 세대가 함께 화해, 극복하고 이루는 상징적인 결과물이자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이다.
현직 교육자들의 대거 참여, 뮤지컬에 리얼리티를 더하다.
뮤지컬 까르페디엠은 동작교육청의 홍승표 교육장을 비롯한 교장, 교사들이 참여하여 현장성을 살린다. 연출을 맡은 이재성(현 국립전통예술고(구 서울국악예고) 음악연극학과 학과장)은 다년간 교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 연출을 맡아 중고생들의 생기발랄함과 고민들을 200% 표현한다. 이 외에 배우로 참여하는 현직 선생님들 10여명은 2달간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극중 교사 역으로 무대에 서게 된다. 실제 교사의 마음을 담아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이 배우들이 극과 실제 교육현장에서 미칠 영향은 상상이상일 것이다.
진정한 청소년 뮤지컬을 꿈꾼다.
우리나라 뮤지컬산업에서 청소년은 배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연제작여건상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공연을 만든다는 것부터가 적자를 감수해야하는 도전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런 때일수록 한국현실에 맞고, 탄탄한 작품성을 갖춘 청소년 뮤지컬이 개발되고 관람여건이 조성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어른들의 사랑과 어린이들의 판타지 공연만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고민과 정서를 반영하고 드러내는 공연이 많아질수록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소년을 배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국립극장의 청소년공연예술제를 통해 [뮤지컬 까르페디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뮤지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감성적인 뮤지컬 넘버+역동적인 안무+국립 달오름극장 = 감동과 열정의 무대
2007년 감성적인 멜로디로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넘버(작곡:김성국)는 뮤지컬 꼭두별초, 호두까기 인형, 블루사이공에 참여했던 조선형 음악감독에 의해 젊고 활력 있는 선율로 되살아난다. 젊은 배우들이 라이브밴드와 함께 펼치는 열정적인 순간은 항해를 떠나는 범선 무대세트와 어우러져 최고의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가 어우러져 최고의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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