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녀들쇼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2.08.17 ~ 2012.08.19
장소
요기가표현갤러리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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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극단 Theatre201이 제 15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음악극 < The 하녀들SHOW >를 공연한다. < The 하녀들 SHOW >는 2010년 장주네 탄생 100주년 기념, 현대극페스티벌에 <하녀들-여자를 꿈꾸다>로 참가하여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2012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명작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의 형식을 순수 연극에서 음악극으로 각색, 제작되었다.

우리가 아름답고 자유롭게 행복할 수 있을까?
현대사회의 구조적 문제, 불합리한 인간의 관계, 태생적 굴레 속에 허덕이는 인간의 모습, 그 속에서 꿈을 꾸는 인간들, 그리고 현실과의 괴리, 선택의 기로, 체념과 죽음. 희곡 <하녀들>을 통해 그려진 단상들이다.
하녀들, 그들은 하녀이기 이전에 여자다. 여자라면 누구나 바라는 꿈을 꾼다. 예뻐지고 싶고 온전한 사랑을 원한다. 하지만 그들에겐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소외된 자들에게 그것은 체념하거나 포기해야 할 욕망에 불과하다. 밤마다 연극을 하며 은밀하게 해소할 수밖에 없는 환상에 불구하다. 여자의 기본적 욕구와 본능이 그들에겐 왜 억눌러야 하고, 숨겨야만 하는 것이 된 것일까.
체념과 포기. 사회는 체념과 포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소외된 자들은 사회와 갈등하지 않는다. 가진자와 갈등하지 않는다. 스스로 체념한다. 스스로 포기한다. 이겨야 하고, 억눌러야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그들의 욕구이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렇게 한다.

장주네의 <하녀들>을 재미있게 즐겨보자! Music theatre 더하녀들쇼!
극단 Theatre201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장주네의 <하녀들>에 음악을 더해 훨씬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마담이 외출한 저녁, 마담의 방은 하녀들의 놀이터가 되어 마담 죽이기 연극을 하는 하녀들의 모습은 음악이 더해져 훨씬 신나는 장면으로 연출된다. 마담이 등장하면서부터 느껴지는 긴장감과, 극이 절정에 다다르며 보여지는 두 하녀의 모습 또한, 음악이 더해져 한층 더 역동적인 무대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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