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 - 적벽가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08.04.19 ~ 2008.04.19
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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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국립국악원 2008년 판소리한마당은 판소리 눈대목 다섯마당의 눈대목으로 “젊은 중견” 명창들의 소리를 준비하였다. 국악의 레파토리는 많지 않지만, 같은 곡이라도 서로 다르게 연주할 때 듣는 즐거움이 커진다. 판소리는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2008년 4월 19일 첫 번째 판소리공연으로 호방하고 박진감 넘치는 ‘적벽가’를 듣는다. 적벽가는 중국 삼국지연의 가운데 적벽강 싸움이야기로 구성된 전쟁이야기로 남성적인 발성법과 낮은 하성을 자주 활용하여 여창에게 어려운 목이 자주 요구된다.
첫 번째 소리꾼으로 채수정의 박봉술제 박송희류 적벽가는 크게 ‘송판’으로 분류될 수 있다. ‘송판’은 소리 자체의 힘과 진중함을 강조하는 동편제에 속한다. 채수정은 박송희 명창에게서 흥보가, 적벽가, 숙영낭자전, 춘향가를 배우고, 현재 진도 만신 채정례에게 진도씻김굿을 익혀서 소리 세계가 넓다. 극장 무대 뿐 아니라 거리 판소리 등 열린 무대에서도 다재다능한 소리꾼으로 인정받아 왔다.
두 번째 적벽가는 전남 보성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보성소리라고 한다. 보성소리는 이면에 충실하려는 소리로 그 중에서도 조조가 다른 바디에 비해 점잖은 모습으로 그려지며 소리하는 도중에 갑자기 짧은 아니리로 음악의 흐름을 바꾼 뒤에 다시 소리로 잇거나, 빠른 장단에서 장단의 제약을 벗어났다가 다시 제 장단으로 돌아와 소리하는 기법을 자주 사용하여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고 한다.
윤종호는 보성소리를 이어온 조상현과 윤진철 명창에게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를 배우고, 전국 판소리 국악경연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쌓아 소리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젊은 중견 명창들과 함께 판소리사의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동편제와 서편제 혹은 보성소리, 여창과 남창을 비교 감상하는 소리공연을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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