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 음악속에 담겨있는 음양오행과 율려의 이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기록된 <동의보감>을 “삶의 비전서”로 읽어내는 고미숙 고전평론가와 우주적 사상을 담고 있는 한국음악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려온 원일감독이 만났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국악속에 담겨있는 음양오행과 율려의 이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국내최초의 본격 쿵푸(功夫), 렉처콘서트이다. 자연, 음악, 몸과 우주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전통의 지혜를 음악과 강의를 듣고 배우고 체험하게 될 특별한 음악회이다. 고전평론가 고미숙과 안도균의 명쾌한 해설과 맛깔나는 음악 ‘몸, 삶, 글’이라는 키워드로 ‘인문의역학’을 탐구하는 <감이당> 연구원이자 고전평론가인 고미숙과 안도균은 현재 가장 ‘핫’한 의역학 칼럼니스트이다.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물론 우울증과 공허함에 곧잘 사로잡히는 심리상태, 우리시대의 지식배치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이들은 바로 우리 모두가 “자기 삶의 연구자”, “앎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본격 렉쳐콘서트 <소리보감, 동의보감>을 통해 관객들은 음악감상의 즐거움 뿐 아니라, 내 몸과 삶의 주체가 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