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종화 리사이틀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2.11.11 ~ 2012.11.11
- 장소
- LG아트센터
- 관람시간
- 120분 (인터미션:15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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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음악과 피아노를 따라 살아온 낭만적 음악유목민, 박 종 화 라흐마니노프 작품에 투영된 아티스트로서의 자신의 삶과 인생을 이제, 이야기하다… 일본 도쿄 음악대학 영재학교, 대한민국 서울 선화예중,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이탈리아 코모, “Il Fondazione per Il Pianoforte” 마스터 클래스, 스페인 마드리드 소피아 왕립 음악원 ,독일 뮌헨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프랑스 파리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삶은 한국, 부산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후부터 지금까지, 피아노와 음악을 따라 살아온 음악 유목 -Music Nomad- 그 자체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되며 화제가 되었지만, 그 이전에 박종화에 대해 국내에 알려진 것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여동생 피아니스트 박종경과 함께 일찍이 세계 무대에서 젊은 거장으로 인정 받고 있었다. 5세 때 일본 동경 음대 영재반 수석 입학을 시작으로 미국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에서 러셀 셔먼을 사사하고, 독인 뮌헨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엘리소 뷔르살라체를 사사하였으며 부조니 콩쿠르 입상과 더불어 199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스페인 산타데르 국제피아노 콩쿠르2위 및 특별상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주로 유럽을 무대로 활동을 하다 겨우 33세 나이에 국내 최고의 강단에 서게 된 것이다.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콩쿠르 입상, 유럽무대 활동 경력 그리고 3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될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특별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어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태리 등 대부분의 시간을 외국에서 보낸 탓에 한국말이 서툴고 아무런 연고없이 국내 음악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 스스로에 대한 변(辯)이다. 그가 올 11월 국내 첫 앨범 “ Russian Romantic Legend” 발매를 맞아 스스로를 묶고 있던 선을 뽑고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가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의미의 ‘Unplugged-다시 날다’라는 타이틀의 전국 5개 도시 투어 리사이틀을 시작한다. 그의 첫 앨범에는 무소르그스키- 호로비츠 버전의 “전람회의 그림”을 포함 리사이틀에 연주될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이 담겨있다.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 그리고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 등 러시안 낭만파 작곡가의 사랑과 인생이 담긴 피아노 명곡들로 준비한 이번 리사이틀은 1800년대 러시아를 떠나 미국에서 활동하면서도 러시아성을 포기하지 않고 낭만적 유목민을 자처한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삶을 박종화 자신의 인생에 투영하며 풀어내는, 마치 모노로그와 같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티스트가 깜짝 준비한 ‘Unplugged’ 타임을 통해 그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음악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특별한 앙코르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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