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콘서트

장르
콘서트 - 발라드/R&B
일시
2007.07.04 ~ 2007.07.15
장소
대학로 SH 아트홀
관람시간
150분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1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10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2

작품설명

무대를 그리는 사람들.
음악이 좋아,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기쁜 일은 공연장에서 약 2시간 남짓의 공연을 즐기고 돌아가는 길에 관객들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와 더불어 나오는 한 마디, “재미있었다.”는 얘기를 듣는 것입니다. 그 한마디를 위해, 그들은 진정한 음악을 할 줄 아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만들고, 공연으로 가수와 스탭, 그리고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이 모두 만족할만한 공연이 될수 있도록 땀을 흘립니다. 그들에게 무대란,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고 멋진 음악들을 공유하며 다른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마법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지금, 노래를 꿈꾸는 그 누군가와 함께 또 하나의 마법을 시작하려 합니다. 소년, 노래를 꿈꾸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노래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일기장이자 슬픔을 다독여주는 따뜻한 손길이었으며, 미래를 꿈꾸는 힘이 되는 존재였습니다. 그렇게 노래를 좋아하던 소년은 훌쩍 커 자신의 마음을 담은 꿈이 있는 노래를 만드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느 새 그에게는 그를 대표하는 몇 장의 앨범과, 뮤지션의 호칭이 불려질만큼의 위치도 생겼습니다. 노래를 꿈꾸던 소년이 만드는 진정한 음악은 다른 이들이 꿈을 꾸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존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노래, 소년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
소년은 때론 혼자서, 때론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앨범을 내곤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벌써 십여년. 이제 어느덧 중견의 가수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된 그가 최근에는 사람 내음 물씬 풍기는 한 장의 앨범으로 또 한 번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사람들은 늘 그렇듯 그에게서 세상을 향한, 혹은 사람들을 향한 그 무언가를 담아내는 음악을 생각했지만, 소년은 오히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누구나 해봤음직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자신에게 있어서 ‘음악’의 존재와 의미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들로 앨범 한 곡, 한 곡을 채워나갔습니다. 좀 더 편하게,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진 소년의 노래는 이번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소년, 무대에 오르다.
작은 소극장 무대가 있습니다. 무대에는 악기 몇 개가 가지런히 놓여있고 은은한 조명이 악기와 무대 사이사이를 비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대 맞은 편에는 관객들이 별빛처럼 반짝이는 눈빛으로 무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뚜벅뚜벅 발걸음 소리가 들리고 언제나 노래를 꿈꾸던 그 소년이 등장합니다. 은은했던 조명이 어느 새 강한 빛으로 변해 소년을 비추고, 가지런했던 악기들은 조금씩 몸을 움직여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숨소리만 들릴법한 작은 공간이 소년의 음악으로 가득 물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거창하지는 않겠지만, 그 어느곳의 그 누군가의 무엇보다 훨씬 감동적일 것입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자리에 여러분도 함께 하시겠습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