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강기훈의 쾌유와 진실을 위한 후원콘서트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 우리시대의 아픔 강기훈 독재정권에 맞선 학생과 노동자들의 분신이 이어지던 1991년 노태우정권은 운동권이 후배의 죽음마저 사주했다는 희대의 조작극을 연출하며 위기 탈출을 꾀한다. 이른 바 ＇유서대필사건＇ 2008년 사법부 스스로 이 사건에 대해 무죄취지의 재심개시 결정을 내렸지만 대법원은 아직도 침묵하고 있다. 시간은 20년이 넘게 흘렀지만 청년에게 덧씌워진 족쇄는 풀리지 않았고, 그는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다. 잔혹한 역사의 희생자 강기훈! 이제 우리가 그에게 진 역사의 빚을 갚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