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에 따분한 자, 교습 들어갑니다! 딱 23회 4주간의 특별단기 속성반 개설! 목표는 하나, `창조적 살이`을 위해서~ 2012년 10월 11일 개강하는 4주간의 특별단기속성반 `살인교습` 이 작품은 2005년, 2006년 올랐던 Good Kill과 살인교습의 뉴 버전! 더욱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촌철살인!!! 3인극에서 더욱 긴장감 넘치는 2인극으로 재탄생! 무대와 관객석의 구분을 없앤 강의극! 교습의 핵심은 창조성과 철학! 철학과 창조성이 결여된 모방뿐인 살인은 진정한 살인이 아니다!! 2012년 연극 <권력유감>에서 번뜩이는 눈빛과 현란한 몸짓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던 배우 승의열의 포복절도 말빨이 당신의 의료를 찌를 것이다. 또한 배소현 배우의 산뜻한 재기발랄함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줄 것이다. 센세이션 악랄잔혹킬러상과 신인킬러상이 빛나는 킬러 승의열과 작가 차근호의 통쾌한 풍자극. `살인교습`의 선생님 승의열은 대승의 철학으로 오광파 보스 불광동 스메끼리를 도끼로 찍고, 몸부림 카바레 복부인을 생매장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철학이 있는 전문킬러. 그가 열거하는 살인의 무수한 장르! 그의 심각한 눈빛을 보다보면 관객들은 스스로도 큰 대업을 이루어야할 것 같은 사명감마저 든다. 어느 순간 호통이 날라 올지 모르니 긴장하자. 창조적으로! 잘!죽!이!자! 도대체 이 살벌한 교습을 생각해낸 사람은 누굴까? 한미 FTA를 뉴욕마피아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황산벌의 계백이 킬러에게 죽었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사람, 저작권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끝까지 화를 내고 외국킬러를 죽어라 싫어라 하는 사람, 작가 차근호의 글의 매력은 웃음 속에서 날카로운 현실의 모순을 포착하는데 있으니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