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데이팅

장르
뮤지컬 - 라이선스
일시
2008.03.28 ~ 2008.06.29
장소
대학로 아티스탄홀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4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9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9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5

작품설명

2006년도 LA 공연(www.internetdatingthemusical.com) 당시, 많은 언론과 대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 받은 <인터넷 데이팅>은 국내에서 약 7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원작의 위트 있는 대사에 감각적인 각색이 더해진 드라마 구성은 사랑을 찾는 싱글들과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 등 사랑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설 것이다.
Love의 달콤함, 유쾌하게 푼다!!
뮤지컬 <인터넷 데이팅>은 사랑을 찾는 과정에서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실망하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무대는 빠르게 전환되며, 이야기는 시종일관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이어진다. 무대 위의 코믹한 연출은 관객의 폭소를 자아낸다.
1인 다역 뮤지컬의 절정, 제니 엄마인지 버그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제니 역’을 제외한 모든 배우들의 1인 다역 또한 재미를 더 한다. 특히, 제니 엄마인지 버그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장혜리의 코믹 연기나, 어리버리 올리버역과 제니와 사랑을 찾아가는 새대가리역의 조찬희, 다양한 표정의 코믹함과 여심을 사로잡는 느끼함으로 좌중의 폭소를 유발하는 에드왈도역의 김준겸, 제니의 외모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변화무쌍에서 제니를 설레게 만드는 스티브역의 김용철까지 이들의 변신술을 보는 것만으로도 공연은 즐겁다. 이들이 맡는 배역은 이외에도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외로운 소녀, 피자 배달부, 예술적인 남자, 회사 동료, 점원, 손님, 공항 사람들, 주례사, 들러리, 웨이터, 택시 운전사, 관광객, 컴퓨터 프로그래머, 댄서들, 가수, 천사, 악마, 이메일 등 배우들의 빠른 변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기대와 흥미를 충족시킨다.
인터넷 데이팅을 통해 빛을 발하는 숨겨진 진주들의 향연
록그룹 블렉테트라 보컬 출신으로 1998년 ‘다시 시작하는 여름’ 이라는 곡으로 MBC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임진아와 얼터밴드 보컬 출신인 지니가 ‘제니 역’을 맡아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7년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에서 첫 작품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전격 캐스팅된 김지숙은 차세대 뮤지컬 주자로서 기대해 볼만하다. 완벽한 하모니, 그리고 조연들의 완숙한 연기력은 작품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했다.
신나는 Musical Number & Live Band
라틴부터 뉴팝 사운드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넘버는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뮤지컬 <쓰릴미>, <지하철 1호선> 등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실력파 4인조 밴드의 안정적인 라이브 연주는 뮤지컬 <인터넷 데이팅>의 백미이다.
제니의 엄마가 부르는 회의적이고 끈적끈적한 ‘널 검색하겠어’를 비롯해 ‘내가 찾던 이상형’, ‘변화무쌍’ 그리고 엔딩곡인 ‘사랑은 당신을 기다려’ 등은 뮤지컬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널~ 검색하겠어!
사랑을 위해 인터넷 검색도 마다하지 않는 청춘들. 그렇다고해서, 그들이 사랑에 목숨을 걸었다거나 쉽고 간단한 사랑만을 추구하는 건 절대 아니다. 시대는 변해도 사랑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법! 인터넷에 프로필을 올리고, 이상형에 맞는 상대에게 이메일을 보낸다한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사랑에 대한 기대” 그 자체라는 것이다. 어른인체, 젊잖은 체 하지만 그래서 상처 받기 쉬운… 오직, 쉴 곳이라고는 그녀의 작은 무릎과 그의 넓은 어깨뿐인 대한민국 청춘 남녀를 위해 <인터넷 데이팅>이 찾아왔다. 과연, 인터넷을 통해 어떤 데이트를 할 수 있을는지, 궁금하다면 망설이지 말자! 따닥! 클릭 한번에 당신은 판타스틱한 데이트를 즐기게 될 것이다!
피자처럼, 사랑도 주문한다!
“빵은 씬으로, 토핑엔 치즈를 더블로 해주시구요. 양파는 질색! 빼주세요. 사이즈는 스몰이 좋겠네요.” 인터넷으로 메뉴판도 보고, 인터넷으로 주문도 하고, 각종 할인 혜택까지… 그렇게 간단하게 피자를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사랑은 어떨까? 사랑도 피자처럼 주문할 수 있을까? “감정은 쿨하게, 가끔 신파도 괜찮겠지만 전반적으론 쿨한게 좋아요. 희생이나 배려는 질색이에요! 빼주세요. 기간은 서너 달이 딱 좋겠네요!” 우리는 가끔 사랑에 대한 착각을 한다. 그것은 바로, 내가 누군가를 내 취향에 의해서 선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피자와 다르다. 입맛에 딱 맞는 대상을 주문한들, 정말 사랑하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 평점 8
    원종원

    귀여운 여주인공에 녹았다. 폭소 터트리는 재치있는 대사가 매력 만점.

  • 평점 6
    조용신칼럼니스트

    풋풋한 시저샐러드같은 소재와 라이브 밴드, 가벼운 데이트 코스라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