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충은의 힐링 콘서트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2.12.16 ~ 2012.12.16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2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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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영혼을 치유하는 따뜻함과 흥겨운 음악이 있는 콘서트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음색의 대금연주자 한충은의 일곱번째콘서트~!!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바비 맥퍼린, 잉거 마리, 리얼 그룹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협연을 통해 그들을 감동시킨 국악연주가가 있다. 또한 그는 재즈 거장 찰스 로이드에게 함께 공연을 하자는 제안을 받기도 하였다. KBS 국악관현악단의 부석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충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수많은 레코딩과 콘서트의 세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가 2012년 12월 새 음반 [The Forest]의 발매에 맞춰 오랜만에 단독 공연을 마련하였다. 두 대의 기타와 퍼커션 그리고 한충은의 대금과 소금과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재)서울문화재단이 선정한 2012년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The Forest]에 수록될 곡들을 중심으로 차가워지는 이 겨울, 영혼의 치유와 따듯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다.

1. 우리 음악의 재발견
[The Forest]는 우리 음악의 재발견과 전세계 음악의 공통점을 담고 있는데 먼저 우리 전통 음악을 새로운 개념으로 재구성하여 현대적인 음악으로 탈바꿈하였다. 대표적인 예가 ‘신 여민락’과 ‘신 시나위’으로 장중하면서도 흥겹고 기존의 퓨전 국악에서 볼 수 없었던 모던하면서 세련된 새로운 형태의 창작 국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두 곡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샘 리’가 참가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또한 한충은은 전국민이 알고 있는 우리민요 ‘새야 새야’와 ‘진도아리랑’을 연주하는데 여기에는 나윤선의 파트너이자 오스카 피터슨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유럽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 중의 한 명인 울프 바케니우스와 스테판 그라펠리와 함께 활동했던 영구 재즈의 국보급 기타리스트 마틴 테일러가 참가해 흥겨움을 넘어 감동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이미 몇 차례의 공연을 통해 연주되어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그의 자작곡 ‘양귀비꽃’과 그의 어머니를 통해 전해져 내려온 월북 음악가 강만영의 ‘어머니의 자장가’를 만날 수 있다. 비록 공연에서는 앨범에 참가했던 뮤지션들이 일정상 참가하지 못하지만 나윤선과 함께 연주했던 실력파 기타리스트 한현창을 비롯하여 국내 최고의 퍼커션연주자 조재범이 참가해 공연장에서도 완성도 높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2. 음악의 공통점 발견
한충은은 [The Forest]앨범을 준비하며 울프 바케니우스와 마틴 테일러를 염두에 두고 녹음에 앞서 앨범의 방향을 소개하며 그들에게 함께 연주하고 자국의 전통음악이나 본인의 작품에 대해 물어봤다. 울프 바케니우스는 아버지와 아들의 부정을 담은 ‘Lar Till far(나의 아버지)’를 그리고 마틴 테일러는 자신의 작품인 ‘One Day’를 추천하였다. ‘Lar Till Far’에서는 북유럽 특유의 정서가 그리고 ‘One Day’는 금방이라도 우리 귀에 친숙한 스코틀랜드의 민요가 떠오를 만큼 친숙한 작품으로 국적, 언어를 넘어 음악이 지닌 감동과 치유의 힘을 만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바로 전세계 음악이 지닌 공통점 그리고 그 위대함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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