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 베토벤 소나타 전곡 7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3.09.14 ~ 2013.09.14
장소
LG아트센터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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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바야흐로 지금이 자신의 시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2012년 4회 공연 중 3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며 점점 기대감을 높여 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 대장정이 올해도 계속된다. 거장 피아니스트들에게도 쉽지 않은 32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25세의 젊은 나이에 장장 2년 동안 총 8회에 걸쳐 완주해 내겠다는 그의 도전은 작년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게다가 그는 보통의 베토벤 소나타 연주회 프로그램과는 달리 소나타 32곡을 출판 순서대로 짚어나가며 베토벤의 인생을 따라가는 진지함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는 국내 무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베토벤 초기 소나타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였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깊이와 여유가 돋보이는 연주라는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베토벤과 함께 했던 지난 한 해 동안 김선욱은 국내보다는 주로 크고 작은 해외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는데 특히 독일 본(Bonn)에 위치한 베토벤의 생가, “베토벤 하우스 (Beethoven-Haus)”와의 인연은 각별했다. 지난 여름 이곳에서 열린 안드라스 쉬프 (Andras Schiff)와의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를 연주했고, 12월 17일 베토벤 탄생일을 기념하는 음악회에도 초청받아 베토벤 소나타로 무대를 꾸몄다. 김선욱은 올해 남은 총 4회의 공연에서 ‘템페스트’를 시작으로 ‘발트슈타인’, ‘열정’, ‘고별’ 등 잘 알려진 소나타를 포함, 베토벤의 초인간적인 예술세계가 담긴 후기 소나타에서 정점을 이루며 긴 여정을 마무리 한다. 32개의 소나타 하나하나에 살아있는 숨을 불어넣고 싶다는 ‘베토벤을 숭배하는 청년’ 김선욱의 의미 깊은 완주를 끝까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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