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

장르
콘서트 - 콘서트
일시
2013.04.27 ~ 2013.04.28
장소
고양 아람누리
관람시간
540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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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긴 계절 끝에 다시 찾아온 반가운 만남과 선홍빛 안도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생활을 꿈꾸는 사람과 꽃의 음악 페스티벌 그 여느 때보다 일찍 시작되어 꽤 오랫동안 서로 움츠리게 했던 겨울과 추위도 점차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새싹의 기운을 머금은 바람이 조금씩 느껴지고, 햇빛의 농도에서 어두운 그늘이 조금씩 지워질 때면 우리는 습관처럼 싱그러운 봄의 시작을 떠올리게 됩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이미 느끼고 있습니다. (관객들 역시 그러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언제부터인가 '뷰티풀 민트 라이프'란 말을 떠올릴 때면 그 어떤 공연, 페스티벌에서도 느낄 수 없던 설렘과 기대감이 움트곤 합니다. 과연 민트페이퍼의 올 한 해는 또 얼마나 파란만장하게 펼쳐질까, 겨우내 광합성이 부족했던 민터들과 햇살 아래서 어떻게 본격적인 눈인사를 한 번 나눠볼까, 한동안 못 만났던 아티스트들에게 오랜만에 어떤 이야기를 건네 볼까. 하나하나 의욕이 넘치고 궁금함으로 가득합니다. 어쩌면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두고 있거나, 소풍 전날 왠지 모를 기대감에 한껏 들떠있는 아이들과 비슷한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기대감 못지않게 불안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페스티벌의 성패를 좌지우지한다는 날씨 걱정, 해가 다르게 올라만 가는 출연료와 시스템 비용, 마음 맞는 스탭들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감, 무엇보다도 무수히 많은 페스티벌 사이에서 확보해야 하는 우리만의 차별성! 매년 그랬지만 2013년 역시 음악 축제의 대격전이 펼쳐질 것이라 많은 이들이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여름 페스티벌뿐 아니라 봄과 가을까지 시즌을 가릴 것 없이 다양한 형태의 페스티벌이 차고 넘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 속에서 분명 누군가와 원하지 않는 비교를 당해야 하고, 비슷해지는 컨셉 사이에서 억울한 마음이 가득할 때도 있을 것이며,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려 애초의 취지나 컨셉에서 벗어나는 상황까지 생길 것입니다. 물론 동기부여라는 순기능도 있겠지만, 페스티벌만의 특별한 의미와 가치가 너무나 쉽고 흔한 것으로 훼손되지는 않을지 우려도 큽니다. 네 번째를 맞이한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지향점과 차별성은 과연 무엇이어야 할까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봄 버전', '2013년 대한민국 음악 페스티벌의 시작'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도 중요하겠지만, 그 어떤 곳보다 봄소풍의 즐거움과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축제가 되어야겠다는 아주 기본적인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습니다. 공연과 라인업으로만 점철된 릴레이형 페스티벌에서 한 뼘 더 벗어나기 위해 '상호교감', '사회공헌'이라는 테마를 강화하고 그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소 웃기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지덕체(!)를 고루 갖춘 선진 관객과 스탭 양산'이 최우선 과제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재미와 추억을 공유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티스트와 스탭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민트문화센터'와 '민트체육센터'를 새로이 운영할 계획으로, 사생대회를 비롯한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캠페인 eARTh를 좀 더 확장시킨 사회공헌 프로그램 역시 모색할 예정입니다. 물론 뷰민라 특유의 기존 모습들은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멀지 않은 도심 속 꽃이 만발한 자연, 적당한 수용 인원과 최적의 공간 활용, 몇몇 빅네임에 기대지 않은 음악성 높은 아티스트의 유기적 조합, 민트페이퍼의 1년을 예상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발견까지 말이죠. 어쩌면 2013년의 첫 야외 나들이가 될지 모르는 주말, 그 설레고 의미 있는 이틀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부지런히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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