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소장전

장르
전시/행사 - 행사/축제
일시
2013.01.25 ~ 2013.04.21
장소
덕수궁 미술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1

작품설명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유럽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하국립미술관 주요 소장품을 소개하는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을 1월 25일부터 4월 21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한다. 1905년부터 1943년까지 체코를 배경으로 활동한 주요화가 28명의 회화 작품 107점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본 전시는 체코 근대기 주요 미술품이 한국에 소개되는 최초의 전시로, 국보급 체코 근대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격동의 역사를 거치며 구축된 체코 근대 미술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으며,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지닌 체코 예술가들의 진지한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본 전시는 한국미술계의 관심과 전시가 서유럽미술에 집중되어 왔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또한 한국관람객들이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가지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다양하고 풍부한 체코 근대 미술의 현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로 구성되며, 체코근대 미술을 단순한 수준으로 범주화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다양한 층위에서 인식하고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체코는 슬라브, 보헤미아 등의 고유한 민족 문화를 바탕으로 일찍이 빈, 파리 등지의 서유럽 문화와 교류하면서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지니게 되었다. 미술과 더불어 음악, 문학 등의 장르는 그 수준이 매우 높아 유럽 전역에 큰 파급력을 가졌으며, 거장의 숨결이 살아있는 체코 문화의 영향력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 한국에까지 이르고 있다. 근대기 체코는 제국주의 쇠퇴와 더불어 민족주의의 급부상,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의 탄생, 사회주의의 대두, 서구 근대 시스템의 도입 등과 같은 정치 사회적 격변기를 지나왔다. 혼란의 시기 체코의 미술가들은 새로운 관점의 변화를 택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문하고 그것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고, 힘들어 어려운 현실을 자발적으로 수용해 나갔다. 체코 예술가들의 진보적인 예술활동은 외부의 자극과 충격에 노출되기 시작했던 대한 제국-일제강점기 한국 미술가들이 정체성과도 맥락이 닿아 있다. 체코와 버금가는 정치 사회적 혼란을 겪었던 근대기 한국미술가들의 사유과정을 다른 각도로 해석해보고, 나아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자문하는 시간을 더게 될 것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전시기간 동안 야로슬라프 올샤 체코대사의 체코문화 강연, 큐레이터 설명회, 전시연계강좌 등 다양한 교육.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전시연계강좌는 일반인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3~4개월에 운영되며, 전시연계강좌 교재도 제공될 예정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