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 장르
- 무용 - 현대무용
- 일시
- 2013.03.08 ~ 2013.03.09
-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예매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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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신진 안무가 이재영과 젊은 감각의 무용전문기획사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이 작품 구상 단계부터 함께하며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는 작품 <중력>은 기존의 무용공연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무용과 음악, 극작, 예술공학이 협업을 통해 무용적인 언어로 재탄생되며 그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모든 요소들을 제 3의 창작물로서 대중과 소통하려 한다.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작품 뿐만 아니라 과정 중에 탄생하게 되는 이야기는 책으로, 음악은 음원으로, 작업 과정 중에 발전된 움직임과 이야기는 비디오 댄스로 제작되어 공연과는 또 다른 형태의 춤 확장의 콘텐츠로서 관객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작품 <중력>은 2012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육성지원사업(NArT) 선정작으로 본 사업은 새로운 경향의 예술(New Arts Trend)을 선도하는 작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본 작품 <중력>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춤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시켜보고자 하는 것이 주된 컨셉이다. 춤과 음악, 글, 영상, 그리고 스마트폰과 웹 상의 가상공간을 통해 춤이라는 원천 소스가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는지는 실험하게 될 것이다. 먼저 이야기의 주제를 안무가가 정하고 전문 프로듀서와 함께 작품의 전개와 작품제작의 구조, 그리고 작품 소통의 큰 틀을 설계한다. 이미 한팩 솔로이스트에서 발표되었던 작품 <기타리스트>를 통해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주었던 연출가이자 희곡작가인 최원종과의 협업으로 주제를 발전시켜 구체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살을 붙여서 대본의 형태를 만든다. 이것은 이후 안무가, 참여 무용수, 음악가와 함께 계속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무용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무대 위에 춤작품으로 올려지고 동시에 또 다른 형태의 창작물인 에세이집이 탄생된다. 같은 작업 과정을 통해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향니와 음악적 협업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향니는 안무가이자 작곡가이기도 한 이재영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내고 무용수들과의 소통과정을 통해 춤 언어를 음악적 언어로 전환시켜 직접 무대 위에서 구현해 낸다.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음악들은 모두 음원으로 제작된다. 또한 향니는 노래와 연주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여성무용수와 2인 1역의 역할을 담당하여 움직임을 담당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진행 중에 서울문화재단 NaRT 수혜자들에게 지원하는 멘토링 과정을 계기로 안무자가 평소에 관심있던 춤과 기술의 접합점에 대한 멘토링을 받기 위해 만난 itu; 미디어랩의 multi media artist 이혜리(예술공학박사)와 tactical media artist 송은성(예술공학 박사과정 중)이 직접 이번 공연에 협업으로 참여하여 춤 움직임과 음악 사이를 기술적인 소리 확장과 이미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연습 과정 및 제작과정은 자체적으로 기록하여 간단한 편집을 통해 웹상에 지속적으로 공개되며 이와 별개로 이들의 춤작업은 다큐멘터리 또는 다른 형식의 비디오 댄스로 제작되어 춤공연의 시간성과 공간성을 벗어나는 실험을 시도할 예정이다. 본 작품은 <중력>이라는 같은 주제로 무대 위에서 구현되는 무용작품 뿐만 아니라 책, 음원, 댄스비디오&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까지 세가지 결과물이 추가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작업 과정과 결과물은 콘텐츠화하여 SNS를 통해 일반인들과 소통의 연결고리를 찾아나갈 것이며, 공연과 함께 완성되는 새로운 창작물의 형태인 책에는 QR 코드를 삽입하여 연습장면, 제작 과정, 음원 등을 스마트 폰을 통해 추가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본 작품이 일회성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 3의 창작물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상이 가능한 콘텐츠로서 작품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춤예술의 접근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지속시킬 뿐만 아니라 극장에서 직접 관람을 하지 못한 일반인들도 웹 상의 가상공간으로 유도하여 또 다른 형태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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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춤의 표현 가능성 확장을 실험한 무대,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