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소리판 - 군포
- 장르
- 국악 - 국악
- 일시
- 2013.04.13 ~ 2013.04.13
- 장소
-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대공연장)
- 관람시간
- 130분
-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미취학아동 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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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세상이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는 요즘,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위로가 더욱 절실해진다. 때마침 독특한 창법과 감성으로 우리에게 큰 위안을 주는 장사익의 소리판이 벌어져 꽃이 피는 계절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주게 되었다.
장사익은 그동안 매 2년마다‘하늘가는 길’,‘허허바다’,‘꿈꾸는 세상’,‘사람이 그리워서’,‘꽃구경’, ‘역(驛)’등의 주제로 정기공연을 해왔는데 올해는‘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주제를 갖고 공연을 펼친다.
지난 시절, 한동안 암울한 삶에서 헤매이던 장사익은“노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스스로의 기쁨을 갖게 되었다. 수많은 인연들. 부모형제, 아내, 자식들, 친구들, 심지어 자신을 멀리하는 사람들 모두가 노래하는 오늘날의 기쁨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모든 한 사람, 한 사람들을 만난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고, 반가운 일이고, 기쁜 일이라는 것을 노래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하는 뜻에서 올해의 공연 주제로 삼았다.
찔레꽃, 꽃구경, 여행 등 그동안 불러왔던 노래들과 7집에 수록된 모란이 피기까지는, 기차는 간다 등의 노래와 함께 이번 공연에 처음으로 불려지는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를 노래하며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소리판을 펼칠 것이다.
45세의 나이에 데뷔한 늦깎이 뮤지션 장사익은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한 서린 절창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면서 청중들의 가슴을 후려치는 진정한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내는 가수로 알려진 그를 두고 음악 평론가 강헌은‘세기말의 위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장사익은 미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외 공연도 여러 차례 가져 한국의 소리를 세계인의 가슴 속에 심고 있으며, 수준 높은 한국의 예술을 세계 속에 퍼뜨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