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브랜튼의 서머나잇재즈
- 장르
- 콘서트 - 재즈/블루스
- 일시
- 2008.08.15 ~ 2008.08.15
- 장소
-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대공연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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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 도심 한복판에서 여름 밤을 즐기는 연인들을 위한 콘서트. 매년 여름, 한국가요와 재즈 스탠더드로 만나는 론 브랜튼의 서머나잇재즈! 뜨겁게 타오르는 색소폰과 서정적이며 쿨한 피아노의 열띤 멜로디 향연이 펼쳐진다
- 재즈동요에 이어 론 브랜튼이 한국인들에게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재즈가요 <꽃밭에서>, <길>, <소양강 처녀>, <목포의 눈물>, <고향역>, <개똥벌레> 등 한국인들의 애창 가요를 현대적이고 모던한 터치로 새롭게 선보인다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은 오는 2008년 8월 15일(부산 해운대)과 23일(세종문화회관 쳄버홀) 총 3회에 걸쳐 ‘2008 서머나잇재즈’ 콘서트를 갖는다.
2001년부터 한국에서 연주를 해오고 있는 론 브랜튼은 그 동안 꾸준히 한국가요를 재즈로 편곡해왔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한국가요 재즈 음반의 녹음에 앞서 음반에 수록될 곡들을 미리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연주 레파토리에는 시대별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대표적 가요를 재즈로 편곡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고향역>, <오, 그대여 변치마오> 를 비롯하여 <꽃밭에서>, <길>, <소양강 처녀>, <목포의 눈물> 등 한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론 브랜튼은 국내 재즈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국내 재즈 뮤지션들과 꾸준히 교류를 시도하며, 재즈클럽이 아닌 정규무대에서 수준높은 재즈 무대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온 론 브랜튼은 그 동안 금호아트홀, 호암아트홀, 문화일보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리사이틀 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등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공연을 해왔다. 특히2006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2006 서머나잇재즈!>, 2007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2회에 걸친 <2007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은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 동안 한국에서의 그의 활동의 집약적으로 보여주었다. 소리 소문없이 매진되곤 하는 그의 공연은 매번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론 브랜튼 재즈그룹은 그 동안 론 브랜튼(피아노)과 클레(색소폰)를 축으로 하여 여러 다양한 국내 뮤지션들을 세션으로 기용하여 연주하는 방식을 택해왔으며, 매번 새로운 뮤지션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느낌의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연주에도 클레(Klae)가 특별내한하며, 베이스는 버클리에서 학사를, 그리고 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미국에서 폭넓게 연주활동을 하다 귀국한 윤종률이, 드럼은 국내 최고의 드럼 연주자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종대가 맡아 호흡을 함께 할 예정이다.
외모에서 풍기는 지적인 이미지에 어울리게 론 브랜튼의 연주는 지적이고 섬세하며 서정적이다. 음선택이 까다롭고 음을 아끼는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그렇듯이 론 브랜튼의 연주는 담백하고 때로는 차갑기까지 하다. 하지만 피라미드를 쌓아올리듯 음악적 에너지를 쌓아올리는 힘은 관객을 꼼짝 못하게 잡아놓는다. 한편 클레는 따뜻하게 끌어안는 인간적인 색소폰 소리를 자랑한다. 고난도 테크닉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클레는 관객을 휘어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세련된 색소폰의 음색만큼이나 무대 매너도 세련되어 있다.
도심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려는 연인들을 위한 한여름의 재즈 데이트. 이번 공연은 여름을 즐기는 연인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뜨겁게 타오를 색소폰 그리고 지적이고 쿨한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멜로디의 향연에, 정통 재즈무대에서 맛볼 수 있는 타는듯한 스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