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그랬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3.05.17 ~ 2013.05.25
장소
백성희장민호 극장
관람시간
70분
관람등급
만 11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9.0

예매자평

평점 10

전문가평

평점 9.0

예매자평

평점 10
공유하기

작품설명

그날도 우린 별 이유없이 어슬렁거렸고, 심심하면 이유를 만들어 뛰기도 했다. 그냥 그랬을 뿐이었다.”
2012 한국연극 베스트 7 선정 ? 전국 11곳 투어
“돌을 던졌다. 장난이야, 범죄야?”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원작, 거침없는 속도감, 연극적 위트,
예측불허의 상상! 흥미진진한 스토리, 마지막에 먹먹한 펀치를 날리다!


가믄장 아기, 사천가로 주목받은 남인우 연출의 예측할 수 없는 연극적 상상과 변형
놀이터, 공사장, 아지트... 소년들만의 비밀을 담아내고, 알아가고, 변화하는 무대. 소년과 형사로의 순간의 변신을 돕는 재치 있는 의상과 엎치락 뒤치락 소년의 심리를 리드하고, 쫓아가는 영상. 예측할 수 없는 연극적 상상과 변형이야말로 이 연극의 백미다.

소년이 형사가 되고, 형사가 소년이 되고.. 1인 2역의 배우가 순식간에 확확 변한다.
변화하는 힘의 시소 타기는 역설적으로, 때론 익살스럽고, 때론 마법 같다. 소년과 형사는 무대 위에서 쉴 새 없이 막 내달린다. 거침없는 속도감이 공연내내 긴장감을 더한다. 배우의 다방면의 재능과 넘치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연극이다. 소년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따라가며, 예민한 감수성을 담아냈다. 라이브 연주자가 무대 위 또 하나의 캐릭터가 된다. 불안한 듯, 소년을 닮은 음악이 이야기의 짜임새를 넘나들면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간다. 일렉트릭 기타는 때론 날카롭게, 때론 서정적으로 관객의 귀를 파고들며,
위태로운 줄타기에 몸을 맡기는 소년의 심리를 담고, 타악이 만들어내는 불규칙한 비트는 공연의 속도감을 더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마지막에 먹먹한 펀치를 날리다!
연극은 민재와 상식의 변화되는 심리와 갈등구조를 쫓아간다.
두 소년의 결말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의 소년과 형사로의 변신을 놀이처럼 즐기던 관객은 극의 마지막, 잊고 있었던 현실과 만난다. 소년의 거침없는 질주와 그 와중에
돌을 던짐으로써 생긴 파장은 먹먹한 펀치로 관객을 맞는다.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 평점 9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청소년극의 미덕은 청소년의 눈높이여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