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 레퀴엠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3.06.07 ~ 2013.06.07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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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합창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대전시립합창단
아픔의 6월 세상의 평화와 죽은 자를 위해 노래하다
바흐의 장엄한 교회 칸타타4번, 라트비아 최고의 작곡가 Vasks의 작품
용서와 희망에 차있는 포레 ‘레퀴엠’을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선보인다.

대전시립합창단 서울특별연주회
유난히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6월, 대전시립합창단이 세상의 평화와 죽은 자를 위해 노래하는 ‘포레 레퀴엠’ 서울특별연주회 6월 7일<금>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게 될 이번 연주회는 대한민국의 합창 지도를 다시 그리는 대전시립합창단과 섬세한 지휘로 소리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빈프리트 톨, 소프라노 강혜정, 베이스 정록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한다.

바흐의 ‘칸타타 BWV4’와 바스크스의 ‘평화를 주소서’
이번 연주 전반부는 독일 교회 칸타타를 탁월한 음악형식으로 끌어올린 바흐, 그의 200여 편이 넘는 칸타타 중 가장 잘 알려진 장엄한 분위기의 곡 ‘그리스도는 죽음의 포로가 되어도’ 와 라트비아 출신의 현대 작곡가 바스크스의 ‘평화를 주소서’를 선보인다. 가장 기본적인 요소와 동기로 작품을 쓰는 바스크스가 1996년 작곡, 초연한 곡으로 작곡가의 작고한 부친을 추모하기 위해 작곡하였으나 개인적 슬픔과 염원을 넘어서 온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용서와 희망에 차있는 포레 레퀴엠
레퀴엠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산자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으로 많은 작곡가들이 작품을 쓰기도 했다. 우리의 가슴 아픈 6월의 역사를 어루만지고자 연주되는 레퍼토리로 준비한 ‘포레 레퀴엠’.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이곡은 포레 자신의 죽음에 대한 낙천적인 생각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았다. 최후의 심판의 두려움이 그려지는 ‘진노의 날’을 ‘리베라 메’(나를 구하소서)에 한곡으로 편입 시켜 오히려 그날을 기대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떤 이는 포레 레퀴엠을 죽음의 자장가라 부른다. 그만큼 죽음이 어두운 공포가 아닌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럼 포레 레퀴엠은 부드럽고 아름답게 노래한다. 대중들에게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투혼을 그린 영화 ‘리베라 메’에 삽입되어 더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대전시립합창단, 그리고 소프라노 강혜정, 베이스 정록기의 협연
대전시립합창단의 서울특별연주회에서는 아름다운 합창에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더해진다. 그동안 함께해온 음악적 호흡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연주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포레 레퀴엠’의 협연자로 나서는 소프라노 강혜정은 계명대학교 교수로 다채롭고 유연한 소리의 소유자이며, 독일 전설의 바리톤 ‘피셔-디스카우’의 뒤를 잇는 성악가란 칭송을 받은 정록기는 한양대학교 교수로 그 동안 수차례 대전시립합창단과 협연한 바 있다.

서울특별연주, 통영국제음악제 참가 등으로 대전을 넘어 세계로...
대전시립합창단은 2007년 독일인 예술감독 영입과 독일 합창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매 레퍼토리마다 합창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의 합창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작년 12월 서울특별연주회를 통해 대한민국 합창의 수도가 대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3년 3월 통영국제음악제 초청연주를 통해 대전을 넘어 세계 속에서 빛을 바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합창단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서울특별연주회를 통해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대전시립합창단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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