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과 열정 챔버 오케스트라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08.06.23 ~ 2008.06.23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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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영감과 열정 챔버 오케스트라(Inspired Passion Chamber Orchestra, IPCO)의 2008년 정기연주회 에서는 고전파 시대의 두 거장,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음악이 연주됩니다.

고전파 음악은 귀족들의 후원 아래 우아함을 추구했던 음악으로 흔히 생각되지만 그들이 살았던 18세기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의 혼란을 잉태하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른바 이성의 시대라고 불리는 18세기는 계몽주의 철학자인 칸트와 루소 등의 사상가들이 진보와 평등, 인본주의적 정신을 고양했으며 18세기 중엽의 산업 혁명에 의해 귀족 계급만의 전유물이었던 정치 권력 또한 자본의 힘을 가진 중산 계급으로 옮겨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조류들은 인간의 이성과 존엄성을 앞세워 귀족과 종교 중심의 질서였던 구제도(ancien regime)를 무너뜨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살았던 예술가들로 하이든은 그의 음악을 통해 이전과 다른 많은 새로운 것을 시도했고 고전파 예술에 가장 어울리는 이디엄이었던 기악 어법을 완성시켰습니다. 오페라와 기악 작품 모두에 능했던 모차르트에 와서 고전 음악은 정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IPCO는 이번 연주회에서 당시로서 드문 조성이었던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단조 작품 두 곡을 연주합니다. Sturm und Drang(질풍 노도)기의 작품인 하이든의 교향곡 41번 “La Passione” F 단조와 초기 협주곡의 걸작인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송영훈의 협연으로 연주되며, 모차르트 후기 작품으로 바흐의 영향을 강하게 보여주는 아다지오와 푸가 C단조, 그리고 잘 알려진 교향곡 29번 A장조로 고전 시대 음악의 다양한 감수성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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