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구아다
- 장르
- 뮤지컬 - 오리지널/내한공연
- 일시
- 2003.08.05 ~ 2003.09.10
- 장소
- 델라구아다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0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작품설명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한 '델라구아다'
'델라구아다'는 오픈 초기 99%에 달하는 경이적인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공연에 목말라 하는 국내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객석이 없고, 지정된 무대가 없는 파격적인 형식과 다양한 공간의 활용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가능케 했다.
'델라구아다'는 한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 작품이다. 7m의 공중을 나르는 배우들과 조명과 색채를 통한 퍼포먼스를 주축으로 현대적인 테크노와 남미 타악기의 음색이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춤을 추고, 함께 플라잉하는 독특한 형식이 곳곳에 가득하다. 이와 같은 실험적인 공연이 한국 공연계에서 1년간 이상 장기 공연되었다는 것은,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델라구아다'는 앉아서만 관람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 관객들에게 스탠딩 공연의 새로운 관람문화를 경험하게 했다. 배우가 움직이는 대로 몸을 이동하고, 함께 호흡하는 가운데 관객들을 공연 속에 함께 참여하게 만들었다. 장르 파괴를 추구하며 독창성을 인정 받은 작품, '델라구아다'는 한국 공연계에 다양한 형식의 공연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 프로덕션을 통한 1년간의 다양한 활동
1999년부터 준비단계를 거친 '델라구아다'는 2001년 말경부터 공연장 건립이 시작되어 2002년 5월에 공사가 완공되었다. 2003년 7월 31일부터 시작한 브로드웨이 배우들은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공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 후, 뉴욕 · 아르헨티나 · 한국에서 동시에 치러진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아르헨티나 배우들과 두 명의 한국 배우들이 함께 11월 19일부터 바통을 이어받았다. 현재 공연하고 있는 배우들은 지난 5월 4일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마친 캐스트와 유럽 캐스트로 구성된 팀으로 여름시즌과 부합하여 즐겁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장기공연의 가능성 제시한 '델라구아다'
뮤지컬 퍼포먼스 '델라구아다'는 국내 장기공연의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극장 대관이 열악한 국내 실정상 극장을 새롭게 건립하여 장기공연의 승부수를 마련했다. 1년간의 공연을 이끌어가면서 국내 공연계에 새로운 공연형식을 뿌리내리게 하는 동시에, 장기공연으로서 인지도를 확고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뮤지컬과 퍼포먼스 작품들이 계속해서 올려지고 있는 공연계의 중흥기를 맞이한 요즘, 제대로 된 뮤지컬 전용극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뮤지컬과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을 올릴 수 있는 '델라구아다 전용홀' 건립은 그 의미와 가치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