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now, To Love 2013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3.06.17 ~ 2013.06.17
장소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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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여성청소년 교육지원을 위한 음악회
TO KNOW, TO LOVE 2013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디딤돌 놓기.......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위기청소년들의 보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이 청소년들 본인의 문제로만 국한되기보다는 늘어가는 이혼으로 말미암은 결손가정의 증가, 가정해체에 따른 심리적 불안정과 방치, 가정폭력, 학교폭력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곳에 있습니다. 특히 가출 여성청소년의 수는 최근 4년간 10,641명에서

17,702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체 가출청소년의 60.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가출청소년들을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여성청소년쉼터, 여성청소년이 미혼인 상태에서 임신하여 홀로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주는 미혼모시설 등은 위기에 처한 여성청소년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한 재도전을 준비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는 시설입니다.

사회적 편견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학업을 지속하고자 홀로 힘겨운 노력을 하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작은 디딤돌 하나를 보태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 나눔의 기쁨! To Know, To Love 2013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덕영트리오는 본 음악회를 통해 여성 작곡가 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의 D'un Soir Triste와 D'un matin de Printemps 두곡을 한국에서 초연하게 됩니다.

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는 어린시절부터 천재 작곡가의 자질을 보이며 파리음악원을 졸업하고 1913년 19세의 나이로 프랑스 작곡가 최고의 영예로 알려진 ‘그랑프리 드 롬’의 110년 역사에서 여성 최초로 대상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찬사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병약했던 릴리의 짧은 삶은 투병생활로 이어졌고 불과 스물다섯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거대하고 숭고한 정신성을 담은 종교음악에서 섬세하고 신비로운 가곡까지, 작품 수는 적고 성악곡의 비중이 크지만, 그녀가 만들어낸 음악세계는 다양하고 원숙합니다. 릴리의 작품은 예후디 메뉴인, 발터 담로시, 세르게이 쿠세비츠키, 이고르 마르케비치 등이 자주 연주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릴리와 아주 절친한 관계였던 언니 나디아 불랑제(Nadia Boulanger)는 1918년 동생의 사망으로 자기의 작품이 쓸모없는 것이라고 폄하하면서 돌연 작곡활동을 중단하고 음악교육자로 전향할 정도로 그녀의 음악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 교수였던 그녀의 제자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아론 코플란드, 다리우스 미요, 레너드 번스타인, 다니엘 바렌보임, 엘리엇 카터, 이즐리 블랙우드 등이 있습니다.

해마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To Know, To Love"는 2013년을 맞이하여 피아니스트 김예지와 첼리스트 노윤진, 바이올리니스트 전재성의 절묘한 호흡이 돋보이는 덕영트리오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 피아니스트 이민정, 독특한 타악기 음향의 향연과 리드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청중을 사로잡는 앙상블 리드미코, 피아니스트 최소영의 무대로 펼쳐집니다.
밝은 미래를 위한 가치 창조를 목표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기르고 긍정적인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음악회이자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하모니를 들려드릴 이 무대에 함께 하시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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