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자이너 모놀로그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3.12.24 ~ 2004.01.18
- 장소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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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1998년 뉴욕, 1999년 런던 공연에서 위노나 라이더, 수잔새런든, 우피 골드버그, 케이트 윈슬렛, 멜라니 그리피스 같은 대스타들이 참여하는 연극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또한 그 외에도 브룩쉴즈, 클레어 데인즈, 앨라니스 모리셋, 기네스 펠트로 등 60여명의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한 바 있다. 1996년 초연 이래 예루살렘, 베를린, 런던,싱가폴,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현재도 공연하는 나라마다 전회가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세계 각국으로의 투어가 진행중이다
각계각층의 200여명이 넘는 여성들과의 내밀한 인터뷰를 연극을 위한 시로 바꾼 작품.
원작자 이브 엔슬러는 작품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문제를 다룸으로써 여성의 性의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이제까지 감추어졌고 터부시 되어왔던 여성신체의 일부분인 보지(Vagina)'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는 유쾌하기도, 때론 가슴이 미어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여성신체의 구체화를 통해 여성이 자신들의 신체와 의식적인 관계를 갖도록 만들뿐만 아니라 여성 性자체의 존재성을 자각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한다.
말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고,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말하지 않으면 비밀이 되고, 비밀은 부끄러운 것이 되고, 두려움과 잘못된 신화가 되기 싶습니다.
나는 언제가 그것이 부끄럽지도 않고, 또, 죄의식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오기를
바라기 때문에 입 밖에 내어 말하기로 했습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는 없었다
여성들은 성기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결심한다.
그 내밀한 인터뷰를 연극을 위한 시로 바꾼 이브엔슬러는 결코 입밖에 내어 말할수 없었던
여성들의 경험을 응축하여 무대 위에 쏟아 놓는다.
그리고 우리의 몸이 신성하다는 것을 깨닫고, 집중하고, 누리자고 제안한다.
동시에 그녀는 우리가 우리 몸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고백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6살 난 어린소녀에서 75세 노파까지,
9명의 여성들이 왜곡 되 왔던 성(性)으로 인해 경험한 에피소드를 인터뷰하여 엮어낸 드라마이다.
그 안에서의 기쁨과 환희, 충격, 슬픔, 분노의 순간들이 녹아진 우먼 다큐라고 할 수 있다. 관객들은 9명의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성(性) 얘기뿐만이 아닌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더욱 당당해진 여성의 性, 이젠 진정한 해방이다.
여성의 성기를 둘러싼 진지하고 유쾌한 담론을 여성들의 사실적인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주는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솔직하고 당당한 연극이다. 이 연극을 보고 난 여성이라면 반드시 性의 아름다운 해방구를 되찾은 자유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버자이너' 독백은 더 이상 개인적인 독백이 아닌 사회적인 공통 담론으로 자연스럽게 ,더욱 풍성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는 여성의 性은 이제 자유롭다.
영화 '꽃섬'의 주인공 서주희가 이끄는 새로운 모노극이 시작된다.
'레이디 맥베드'.'오이디푸스'.'세자매',를통해 확실한 배우로 인정 받은 서주희.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작에 오르는 영예를 거머쥔 '꽃섬'의 주인공으로 현재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베테랑 배우, 작품선정에 아주 까다롭다는 그녀조차도 매혹시켜버린 '버자이너의 힘', 당당한 배우 서주희가 처음으로 모노극에 도전하는 작품. 매력적인 이 여성이 전하는 메시지는 아름다운 성을 이야기하는 자연스러운 삶으로의 향로가 될 것이다.
보다 신선한 젊은 감각의 연출, 이젠 한국적인 감성으로 이야기 하자.
'태','록키호러쇼'등에서 이미 상당한 재능을 인정 받은 젊은 연출가가 만드는 유쾌하고 건강한 연극.이번 공연을 통해 여성의 성을 바라보는 좀더 다양한 시각과 성에 관한 한 차례의 격돌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것이다. 보다 세련되고 신선한 연출 감각이 기대되며 관객들과 무대, 나아가 작품과의 친밀도를 한층 높여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를 폴어내는 한편의 진실한 연극이 될 것이다. 또한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이땅의 딸, 애인, 아내, 어머니,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