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지 블루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9.03 ~ 2008.10.05
장소
상명아트홀 2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8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8
공유하기

작품설명

한번만, 오래전의 나에게 말해줄 수 있다면!
참 행복했다, 참 행복하다, 라고!
꿈꾸는 그녀들의 행복지침, 그리고 크게 외침,
“알파걸”, “골드미스” 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뽀글머리에 극성스럽고 살림에만 묻혀 살 듯한 이전의 “아줌마”에 대한 고정관념이 재테크와 부동산, 교육시장, 상품의 마케팅을 흔드는 세력으로 변하고 있다.
더 이상 여성이 남편의 내조, 자식의 뒷바라지에만 머물지 않고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의 자아 찾기와 성취감, 그리고 막강한 경제력까지 휘어잡고 있는 요즘! 일과 사랑, 사회와 가정, 동료와 가족 그 안에서 엮어지는 그녀들만의 갈등과 고민, 그 속내는 어떠할까?
미디어에서 보여 지는 cool 한 매력과 성공을 거머쥔 여성들, 안정되고 따뜻한 가정을 속에서 화려한 인생을 피워내는 그녀들에 대한 솔직하고 쿨한 이야기!
타인에게는 뻔한 이야기, 하지만 적어도 내게는 실수가 용납될 수 없는 내 인생의 소중한 순간순간들을 그녀들만의 상큼 발랄 유쾌한 뒷 수다로 엮어본다.
꿈꾸고 망설이다 동경하고 절망하고 질투하고 또 이내 인정해 버리는, 그대 이름은 여자!
거의 비슷한 패턴의 야망을 꿈꾸는 남자들의 인생에 비해, 여자의 인생은 참으로 다양하고도 많은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다. 늘 꿈속을 거니는 상상에 빠져 있다가도 선택 앞에서는 망설이기를 수차례, 하지만 끝없이 동경해도 얻을 수 없는 현실 앞에 때론 절망하고 질투하고 그리고 또 인정해 버리는, 여자의 인생이여! 어떠한 누구의 삶이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 아닌,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여자들만의 이야기로 엮어낸 본 공연은, 여성 또는 그들과 함께 사는 남성 모두가 색다르고 흥미진진함으로 엿볼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담아내고 있다.
유이카와 케이의 소설 <매리지 블루>, 감각의 옷을 덧입다!
섬세한 문체와 어조로 사랑 받고 있는 일본의 여류작가 유이카와 케이의 소설 <매리지 블루>를, 톡톡 튀는 감각과 재치, 깔끔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희곡작가 김나영의 손을 거쳐 무대예술로 새롭게 탄생시킨 본 작품은, 원작 소설의 탄탄함을 기반으로 한국적 정서와 감각, 그리고 보다 다양한 비주얼과 음악적 결합으로 엮어내어 무대에 올린다.
여성의 삶을 옹호하거나 또는 위로하기 위함이 아닌, 여자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그들의 진솔한 삶과 유쾌하게 마주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본 공연을 통해, 인간이 갖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 안에서의 소중한 선택, 그리고 진한 사람의 향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한 무대에서 20대-60대까지 연기하는 배우, 감탄하게 하는 그녀들의 연기!
20대부터 60대까지 살아가는 두 여자의 진솔한 인생을 담고 있는 극이니 만큼, 출연하는 여배우들의 20대와 60대를 넘나드는 연기는 필수! <매리지블루>는 범상치 않은 배우들의 특별한 연기를 감상 할 수 있는 더욱 특별한 기회를 기대하게 한다.
오랫동안 배우들의 액팅 코치로 오랫동안 티칭에 전념해 온 배우 김석의 무대 나들이를 비롯, 개성 있는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학로 배테랑 연극배우 이주영, 이상옥 등의 굵직한 여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현재 30-40대를 살아가고 있는 중견 여배우들의 한무대 20대~60대까지의 자연스러운 연기 변신! 기대해도 좋다!
상징적 무대, 빠른 공간 변화, 깔끔하고 세련된 무대극!
여자들에게는 평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20-60대 여자들의 인생을 엮어내고 있는 본 작품은, 일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자칫 지루하고 진부하다, 하는 선입견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배경과 공간을 필요로 할 것은 필수불가결한 상황! 이에 감각적 공간으로 무대의 시선을 확대시켜 다양한 볼거리와 원작의 탄탄함을 뒷받침 한다. 이로써 도리어 풍성한 과감함, 색다름을 선보일 만반의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여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들의 인생, 한떨기 꽃과 같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