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해외에서 활동하는 첫 대금연주자 유홍이 들려주는 최신의 현대음악,
세계초연과 국내초연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연주회 “Momentum”

현대음악 콘서트 “Momentum”에서는 현대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곡자들의 최신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현대음악 안에서 한국 전통악기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유홍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첫 한국악기 연주자이다. 2010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예술인 자격으로 거주하며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동서양의 결합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 내는 현대음악 앙상블인 “아시안아트 앙상블(Asianart Ensemble)”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아시안아트 앙상블’은 2012년 현대음악비평가상(Preis der Deutschen Shallplattenkritik)을 수상한 단체이다. 유홍은 ‘아시안아트 앙상블’이 현대음악시장에서 주목받는 단체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홍은 2001년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였고, 2009년 영국 University of London(SOAS)에서 민족음악학과 Performance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에서 ‘정가악회’의 창단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그는 한국음악을 해외에 소개하는 것 뿐 아니라, 동시대의 해외 예술가들과 깊은 교류를 통해 현대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금 솔리스트로 활동 하며 유럽현지 작곡가들과의 새로운 전통음악(대금) 레퍼토리를 만들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음악 워크숍을 개최하며 독일 관객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악기를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