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장르
연극 - 리미티드런 연극
일시
2008.09.20 ~ 2008.09.21
장소
부산 동아대 석당홀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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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강풀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만화에서 연극으로 변신 대성공!
강풀(본명:강도영)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누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화이다. 노년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20-30대 젊은이들이 울고 웃었다.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대학로 공연장에서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나 관객들에게 원작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는 관객들의 눈가가 촉촉히 젖어 있고, 로비에서 여자친구의 눈물을 닦아주는 커플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만화를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연극을 보러 왔다. 연극은 만화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한 관객은 “원작이 너무 탄탄해서 연극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원작보다는 못할 거라 예상했었는데, 원작보다도 더욱 감동적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형 뮤지컬을 제치고 당당히 판매 순위 1위 탈환.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오픈 한 이후 공연계가 들썩이고 있다.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대형 뮤지컬 <맘마미아>, <노트르담드파리> 등을 제치고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전체공연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초대형 수입뮤지컬을 제치고 ‘연극’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이는 비단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흥행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현대극이 선보인지 100년이 되는 해지만, 연극계의 침체는 계속 되어 왔으며 대형뮤지컬들 틈에서 ‘연극’이 설 자리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소소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 관객들에게 어필하면서 연극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최근 뮤지컬 시장의 급격한 확대로 인해 그늘에 가려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던 “연극”이 대중에게 주목 받게 한 것은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이루어낸 쾌거라 할 수 있다.
티켓오픈 이후 꾸준히 높은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공연오픈 이후 소위 “대박조짐”을 보이자 공연계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만들어낸 수작(秀作)
<늙은 부부 이야기>로 유명한 연출가 ‘위성신’과 <사랑은 비를 타고>의 작가 ‘오은희’가 합세하여 또 하나의 수작을 탄생시켰다!
위성신 연출이 가진 장점이라면 진흙 속에 숨은 진주를 찾듯 “소소한 일상”에서 “빛나는 장면”을 끌어올려내는 탁월한 능력이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그의 이러한 능력이 십분 발휘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노년의 삶과 사랑에 관해 위트와 감동을 적절히 조화하여 전혀 지루함이 없고, 가볍지 않게 잘 풀어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은희 작가 또한 원작을 해치지 않고 살릴 점은 최대한 살리고, 잘라낼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 깔끔 담백하게 감각적으로 “연극만의 매력”을 잘 살렸다.
두말할 나위 없는 배우 강태기, 연운경 등을 비롯한 여러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작품을 더욱 더 탄탄하게 이끌어 간다. 불 같은 성격에 직설적이면서도 사랑 표현에는 서툴기만 한 김만석 할아버지 役 “강태기”의 열정적인 연기와 남들 다 있는 이름 하나도 없이 평생을 외롭게 살아온 순수하고 수줍은 송이뿐 할머니 役 “연운경”의 절제된 연기가 어우러져 극의 감동을 극대화 해준다.

“부모님과 함께 다시 보러 올래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공연장 매표소 앞에서는 공연이 끝난 후 티켓을 구매하는 진귀한 광경이 연출된다.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가 부모님께 보여드리겠다며 티켓을 예매해 가는 것이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공연이 끝나고 나오자 마자 매표소를 찾아와 다른 날 공연티켓을 예매해가는 것은 타 공연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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