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내한공연

장르
콘서트 - 재즈/블루스
일시
2013.12.07 ~ 2013.12.08
장소
KB아트홀 강남 (구.LIG아트홀 강남)
관람시간
15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만 7세 이상(미취학아동 입장불가)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8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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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치는 12월의 첫 주말, 로맨틱 재즈가 당신 곁으로 찾아온다.
매년 한국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물들였던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2013년에는 12월 7일과 8일, 각각 2회의 공연, 총 4회 공연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서울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150여석 규모의 LIG 아트홀(강남)에서 준비되어 관객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기존 이들이 공연했던 대공연장과는 다른 소극장에서의 공연을 통해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한 음, 한 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공연이 될 것이다.

로맨티시즘으로 물든 서울
지난 2003년 처음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한 뒤 오늘까지 꾸준히 한국을 찾아 내한공연을 하고 있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이하 EJT)가 올 해로 벌써 내한 11년을 맞이한다. 꾸준한 내한공연을 통해 EJT는 이제 매년 그들의 공연을 먼저 문의하는 팬들의 수를 점점 더 늘려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의 절제된 화음과 귀에 감기는 멜로디,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호벤의 마치 거인의 묵직한 걸음과 같은 베이스 라인,
드러머 로이 다커스가 마치 그림위에 색칠을 하듯 화사한 드럼연주는 이제 25년을 맞이하는 EJT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음악이 되고 있다.

곁으로 가까이 다가온 로맨틱 재즈
매년 꾸준히 한국을 찾아 공연했던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그 동안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등 비교적 대규모 공연장에서 공연해 왔다. 이러한 대규모 공연장들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EJT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공연장들은 관객과의 거리감을 조성하였으며 재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자유로움’을 느끼기에는 너무 멀었다.

항상 관객과 함께 느끼고 호흡하며 연주하기를 원했던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이번 2013년 15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을 통하여 공연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마치 당신만을 위한 공연을 듣는 듯한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특별히 강남역 인근에 위치하여 보다 좋은 접근성과 작은 규모의 공연장임에도 이상적인 설비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LIG 아트홀(강남)은 EJT의 음악을 온 몸으로 느끼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천혜의 공연장이 될 것이다.

25년의 팀워크 그리고 한결 같은 한국에서의 11년!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현재 멤버(마크 반 룬 - 피아노, 로이 다커스 - 드럼, 프란스 반 호벤 - 베이스) 구성은 89년 베이스 주자인 프란스 반 호벤과 드럼의 로이 다커스가 참여한 이후 95년 마크 반 룬의 영입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는 자끄 루시에(데뷔 1959년), 키스 자렛(데뷔 1971년) 등 현존하는 재즈 거장들의 경력과 비교해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세월이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간판급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이 비록 뒤늦게 참여하였지만,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호벤과 드러머 로이 다커스가 먼저 영입되었던 1989년을 기준으로 하여 올 해로 결성 25주년의 기념비를 세우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온 그들의 우정과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세월 속에 묻어 나오는 노련미와 그 음악성의 진가를 이번 공연을 통해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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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이들의 선율로부터 12월이 감미롭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따뜻한 재즈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