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트루베르는 봉도에 간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08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8.22 ~ 2008.08.23
장소
블러섬랜드
관람시간
70분
관람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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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시에 담긴 음악성과 음악에 담긴 시적인 것들이 만났을 때 예측할 수 없는 어떤 힘이 발산된다. 장르의 결합은 자칫 기형을 낳을 수 있으나 이제까지 트루베르는 음악의 틈새로 엿본 시의 낯선 매력과 울림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그것은 두 장르의 결합의 성공으로 새로운 공간이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영혼은 자유로운 음악의 선율로 표현 되어야 함이 당연하다. 그러므로 트루베르는 정형화된 공연과 공간을 넘어선 새로운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
"어떠한 기억은 순간 각인되고 그렇게 각인된 기억은 영원히 지울 수 없다." 시는 찰나의 예술이다. 시인은 순간의 이미지를 절제되고 응축된 언어로 표현해낸다. 독자들은 시 속에 담긴 단단한 언어들이 가지는 순간의 이미지를 누군가의 가슴에 각인시킨다. 음악처럼 흘러가거나 시처럼 잊혀진다 해도 가슴 속에 여운이 오래 남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트루베르는 봉도에서 살고 있는 몇 명의 시인들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승에서 짧은 생을 살다 죽은 시인들이 시를 남기고 떠났고 그들은 떠났지만 시를 우리의 가슴 속에 남기고 말았다. 죽은 시인들의 시가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으므로 그들을 기억하고 있다. 떠도는 섬, 봉도는 바로 우리들의 마음속 혹은 머릿속이라고 본 것이다.
트루베르를 따라 봉도로 오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작고한 시인들의 영혼을 불러내어 그들의 영혼 자체인 그들의 시를 트루베르의 리듬으로 노래한다. 기억은 순간 각인 되고 그렇게 각인된 기억은 영원히 지울 수 없으므로 시에 남겨진 시인들의 기억들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공연에서 트루베르는 시를 노래로 부르고 시인들은 죽은 시인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살아있는 시인들과 트루베르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서 죽은 시인들의 시가 무대를 채울 것이다. 이 공연의 성격은 음악콘서트 같지만 포엠콘서트 형식이라고 하는 게 알맞을 것이다.

- 스탭 및 출연진 소개

작가 / 윤석정
연출 / 윤석정
음악감독 / 유상민
예술감독 / 김진수
음향 / 김봉일
무대 / 김선길
안내 / 이경민
스텝 / 이정진, 김은진

출연 / 트루베르(리더-유상민, 보컬-유수현, 래퍼-이창범)
시인 / 김근
시인 / 윤석정
씨타르 연주자 / 조연호
해금 연주자 / 서현인

- 단체 소개

트루베르

트루베르(trouvere)는 불어로 '음유시인’을 뜻하며 2007년 1월 15일에 팀이 결성되었다. 2005년부터 문학과 타 장르 예술을 결합시켜 공연해온 시인 윤석정은 시와 힙합을 트루베르의 방식으로 접목시키고자 팀을 만들었다. 시의 고유한 리듬이 랩의 특유한 화법을 만나는 순간, 지면에 머물던 시적 언어는 토씨 하나까지 생생하게 트루베르의 목소리로 펼쳐진다. 트루베르의 음악은 시가 사라져가는 사회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불꽃이다.
트루베르는 현재 리더 유상민(YuS)을 비롯해 리드 보컬 유수현(Mulan), 래퍼 이창범(Tado)으로 구성되어 있다. 트루베르는 새로운 방식의 고유한 화법을 창조하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 독특한 문화와 낯선 무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07. 12 / 경기도 안성 / 『안성 문학의 밤』초청 게스트 윤석정
07. 12 / 서울문화재단 콘서트홀 /『문학 나눔 전국 청소년 시낭송 축제』게스트 공연 / 조연호 작, 윤석정 연출
08. 2 / 마포 FM 방송국 /『뮤직홍』 게스트 출연 / 조연호 작, 윤석정 연출
08. 4 / 정한숙기념홀 /『젊은작가시낭송회』공연 / 윤석정 작,연출
08. 5 / 문학의 집 / 서울 탄생100주년문학인기념문학제 / 윤석정 작,연출

http://club.cyworld.com/true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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