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4.02.15 ~ 2014.02.23
장소
연우 소극장(대학로)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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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교육극단 푸른숲이 선보이는 창작공연 <사흘>

<개순이> (2012년 2월,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개미> (2013년 1월, 게릴라극장 / 8월, 연우소극장) 등 연속적인 창작 작업을 통해, 관계적 존재로서의 인간 본질에 대한 울림있는 메시지를 던져주었던 교육극단 푸른숲이 새로운 창작극 <사흘>을 무대에 올립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아동청소년극을 전공한 홍경아 연출이 자신이 경험한 할머니의 죽음과 이를 대하는 할아버지의 모습, 처음 장례식에 다녀온 초등학생의 일기 등올 통해 이 작품을 구상하였고, <개순이>, <개미> 등으로 역량을 보여준 이지향 작가와의 작업을 통해 구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죽음으로 삶을"
<사흘>은 ‘죽음으로 삶을’ 얘기하려 합니다.
어느 누구도 싑게 태어나지 않았으며 어떤 삶을 살더라도 자신만의 십자가를 등에 지고 버텨야 하는 삶의 여정을, 사람이 빛임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생존 경쟁의 격투장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갈수록 삶의 가치를 잃어가며 쉬운 죽음을 선택하도록 내몰리는 이들에게, 그런 세상을 감내하며 꿋꿋이 삶을 엮어가다가도 곳곳에 목도되는 죽음의 모습에 슬퍼하며 좌절하는 이들에게, 더불어 나누는 이야기의 장을 마련하려 합니다. 한 겨울 화롯불 가에 둘러앉아 듣던 할머니의 옛이야기처럼, 설교나 수업이 아닌..
죽음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소박한 이 나눔이 작은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되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우리의 형과 누나, 동생들이, 조금은 더 밝고 따뜻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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