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장르
뮤지컬 - 뮤지컬
일시
2014.02.15 ~ 2014.02.28
장소
대학로 상상아트홀 화이트 (상상 화이트 소극장)
관람시간
7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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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출의도
2014년 마이크로 셰익스피어 참가작, 극단 고리의 작품은 햄릿의 방심입니다.
Hamlet's carelessness,
의심과 혼돈으로 똘똘 뭉친 햄릿의 심리적 상황과 행태를 극단 고리의 햄릿의 방심으로 만들었다.
작품은 다소 무겁거나, 진부함 내용을 희화화하기 위해 몽타주적 내용 각색과 뮤지컬식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햄릿의 심리적 정서를 극대화하고 미화시키기 위함이다.
세 명의 배우가 1인 다역을 소화시키며 진행되는 구조이다. 작품을 먼저 태초의 인간을 탄생시키며 시작된다.
햄릿의 작품을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는, 세대도, 인종도, 종교도, 이념도 뛰어넘는 명품작품이기에
삼라만상의 주체인 인간과 동일시 시켜 햄릿의 존재유무를 인간의 존재 유무로 대칭하였다.
명작인 햄릿을 물리적 시간의 촉박함으로 무례함 범하지 않을까 심히 고민과 걱정의 나날이었지만,
나도 인간이기에, 만든이도 인간이기에. 인간이 인간을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열악한 환경이지만 그나마 견디고 버틸 수 있었다.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고. 하여간 인간의 삶의 여정이란 참 재미있는 것 같다. 그래도 살만한 세상 아닌가 싶다.


작품 설명

윌리엄 세익스피어 햄릿의 작품 성격은 운명이다.
그리고 주된 정조는 의심과 방심이다.
그래서 이번 극단 고리의 햄릿은 HAMLET OF CARELESSNESS 이다.

이 작품은 세 명의 배우가 등장해 정반합(正,反,合)의 삼단논리를 펼친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의 변증법적 논리로 햄릿을 표현하고자 한다. 정립과 대립 속에 필연적 합일이 이루어지는 작품이다. 의심을 할 것인가, 믿을 것인가. 복수를 할 것인가, 받아들일 것인가. 햄릿에게 일어나는 인간의 근본적인 존재와 사건의 정의와 불의의 정신적 상충을 3명의 배우들 간에 긴밀한 관계 속에 햄릿이 갖고 있는 소통의 부재를 풀어내고자 한다. 3명의 배우들은 여러 역할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작품의 정보를 전달 할 것이다.

HAMLET OF CARELESSNESS는 음악극이다. 정통적 햄릿 무대화를 떠나 음악으로서 주는 감상적 이야기와 편안함이 더욱 직접적 공감대를 형성 할 것이다. 그리고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희극적 요소를 담아 좀 더 현대적이고 희화화 된 비극으로 만들어 내고자 한다.
우주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인간뿐이다. 우주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계의 빅뱅으로 지구는 만들어 졌다. 지구는 물과 공기로 생태계를 만들어 냈고, 생태계는 생물체를 탄생시켜 식물과 동물, 즉 인간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인간은 신을 만들어 냈다. 신은 만물의 영장 위의 존재한다. 그리고 삼라만상을 관장한다. 그러면 인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누구에게 의지 하여 답을 정할 것인가. 神 이다. 물론 신의 진리를 꾀어내어 무언가를 단정하고 해결하자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치와 모순, 진리와 거짓은 구별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햄릿의 의심과 방심을 운명적 만남 HAMLET OF CARELESSNESS을 통해 조금이나마 글쓴이와 행하는 이, 보는 이들이 즐거이 소통하여 합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

P,S 인간의 삶이란 어제와 같은 오늘이 없고, 오늘과 같은 내일이 없기에 하루하루가 어찌 의심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을 수 있나? 의심은 인간이기에 갖는 최대의 무기인 것이다. 단언컨대 애시당초 인간에게는 만족은 없었던 것 아닌가. 인간의 방심으로 인한 오해와 진실이 햄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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