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제153회 정기연주회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4.04.29 ~ 2014.04.29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8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8
공유하기

작품설명

우리시대 최고의 합창전문가 베르니우스가 지휘하는 멘델스존의 사도바울
멘델스존 <사도바울>


독일 낭만합창음악의 걸작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사도바울>

멘델스존은 독일 낭만파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종교음악 작품으로는 <엘리야> <찬양의 송가> <그리스도> <사도 바울> 등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사도 바울>은 <엘리야>와 함께 독일 오라토리오의 수준을 하이든의 <천지창조>, <사계>에까지 끌어올린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물론 바흐와 헨델의 오라토리오에서 받은 영향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멘델스존 특유의 아름다움과 낭만성이 잘 나탄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사도 바울>은 1836년 5월 22일, 뒤셀도르프의 라인 음악축제에서 멘델스존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당시 초연의 평은 대단히 좋았고 그 후 여러 도시에서 연주되었다. 이곡의 대본은 물론 성경에 기초하고 있고, 율리우스 슈브링(Julius Schubrig)이 대본을 썼다. 줄거리는 정통파 유대교인들에 의해 스테반이 돌에 맞아 순교하는 사도행전의 내용과 다메섹으로 가는 길 위에서 예수의 음성을 듣고 바오로가 회개하고 사도로 돌아서서 이방선교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멘델스존의 <사도바울>은 <엘리야>의 그늘에 가린 비운의 작품이다. 하지만 작곡가 자신은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으며, 많은 멘델스존 학자들 역시 이 작품을 <엘리야>보다 동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평가한다.

최고의 합창지휘자 베르니우스와 화려한 독창진

국립합창단이 해외저명지휘자 시리즈의 세 번째로 초청한 지휘자인 우리 시대 최고의 합창음악 전문가이며 우리에겐 독일합창음악, 종교음악 등의 많은 명반으로 잘 알려진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이끄는 국립합창단과 진주같이 유려하면서도 힘있고 균형잡힌 목소리로 유럽무대에서 인정받은 소프라노 박은주, 독일베를린도이치오페라단의 주역가수이며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너 강요셉, 독일 비스바덴극장의 주역가수로 활동중인 베이스 손혜수 등 최고의 독창진의 이번 <사도바울>은 음악적으로 매우아름답고 장엄하며 극적인 표현으로 가득한 멘델스존 종교음악의 백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낭만적인 정서와 함께 그리움으로 출렁이는 멘델스존의 바다로 향하는 이번 베르니우스의 <사도바울>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