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용우의 신나는 콘서트

장르
콘서트 - 크로스오버
일시
2008.10.03 ~ 2008.10.04
장소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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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고루함을 털어낸 젊은 소리꾼, 김용우
사물놀이, 가곡·가사·시조, 진도 들노래와 민요, 진도 무악, 서도 소리, 경기 12잡가와 민요 등을 두루 사사한 만능 재주꾼 김용우. 1996년 첫 음반 ‘지게 소리’부터 2006년 베스트 음반 ‘10년 지기’ 까지 음반 7장(일본 싱글음반 포함)을 내고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쳐온 그는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훌쩍 넘긴, 중견에 가까운 경력이지만 여전히 ‘젊은 소리꾼’으로 불린다.
전통의 소리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그만의 새로운 시도가 그의 감성과 잘 어우러져 모던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고, ‘내가 부르는 민요는 그 누구의 노래도 아닌 나만의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소리의 당당함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시원스럽고 맛깔스런 목소리에 깔끔한 외모로 팬들을 몰고 다니는 소리꾼 김용우가 서양악기와 국악기로 구성된 밴드와 어우러진 다양한 소리, 아카펠라와의 하모니로 빚어낸 소리를 중심으로 한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소리꾼 김용우의 공연은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새롭게 시도했던 음악들의 집합체로 그가 말하고자 하는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민요를 통한 사람들과의 소통 등을 이끌어내는 무대가 될 것이다.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김용우의 민요는 그것대로 감칠맛나지만, 다양한 서양악기와 국악기로 구성된 밴드연주와 어우러져 빚어내는 도회적 감성은 묘한 울림과 감동을 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아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제주 민요 <너영나영>, 레게리듬이 가미된 <신아외기소리>, 창작곡인 <비무장 지대> <통일아리랑>, 피아노 반주로만 들어보는 <한 오백년> 등 다양한 장르와 어우러진 우리 소리, 곱고 섬세한 목으로 타고난 흥을 더해 맛있게 부르는 ‘김용우표’ 음악을 만끽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노래를 재즈나 뉴에이지 등 다양한 스타일로 부르는 이번 공연은 김용우라는 가수가 국악의 뿌리를 잃지 않고도 이들 장르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그의 오랜 음악친구들인 권오준(피아노), 이필원(베이스), 조성우(기타), 서준혁(드럼), 김주리(해금), 안은경(피리), 사물(한국전통타악연구소. 류인상 외) 등이 함께 하여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김용우와 아카펠라 그룹 ‘원더풀’
무반주 음악, 사람의 소리로만 빚어내는 아카펠라가 우리 전통의 소리, 특히 김용우의 소리와 만났을 때 빚어내는 하모니는 참 독특하고 신선하다. 활동 초기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트, 인공위성 등과 활동했던 소리꾼 김용우가 새로운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원더풀 (One The Full)'과 만나 또 다른 소리의 ’맛깔스러움‘을 선보인다.
한탄조의 서정적인 선율에 이산가족의 아픔과 애환을 절절히 담아내고 있는 <임진강> 부터 흥에 겨워 어깨까지 들썩이게 하는 <군밤타령> <뱃노래> <풍구소리> <장타령>에 이르기까지 때로는 아스라하고 슬픈 선율로, 때로는 흥겨운 장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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