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메스니 유니티 그룹 내한공연

장르
콘서트 - 내한공연
일시
2014.10.05 ~ 2014.10.05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8.0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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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상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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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이노베이터, 살아있는 전설
총 20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7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수상
팻 메스니 유니티 그룹(PAT METHENY UNITY GROUP)
With Chris Potter, Antonio Sanchez, Ben Williams and Giulio Carmassi

끊임없이 진화하는 살아있는 전설!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 ‘팻 메스니(Pat Metheny)’가 그의 음악을 총망라한 새로운 프로젝트 [유니티 그룹]으로 2014년 10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크리스 포터(색소폰, Chris Potter), 안토니오 산체스(드럼, Antonio Sanchez), 벤 윌리암스(베이스, Ben Williams), 지울리오 까르마시(피아노/키보드 등, Giulio Carmassi)와 함께 환상적인 내한공연을 펼친다.

팻 메스니의 음악적 역량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그는 뮤지션이라기보다는 지난 40년간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신하며 재즈 음악이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의 한계를 넘어 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선구자라는 명칭이 어울린다. 총 35회의 그래미상 노미네이션과 총 20회의 그래미상을 ‘Best Rock Instrumental’, ‘Best Contemporary Jazz Recording’, ‘Best Jazz Instrumental Solo’, ‘Best Instrumental Composition’ 부문에 걸쳐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수상하였으며, 무엇보다 전례가 없는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3회의 골든 레코드([Still Life], [Letter from Home], [Secret Story]), 총 42장의 앨범 발매와 전 세계 이천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 그리고 2013년 11월 ‘DownBeat Magazine’의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최연소 멤버일 뿐만 아니라 Charlie Christian, Django Reinhardt, Wes Montgomery에 이어 등재된 4번째 재즈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3년 그래미상 수상까지 동시대의 재즈 아티스트로서는 달성하기 힘든 전후 무후한 대기록을 현재도 갈아치우고 있다.

팻 메스니는 늘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만들어내며 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이노베이터라는 명칭이 어울린다. 음악 스타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운드, 새로운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며 라이브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통적인 재즈 기타 사운드를 재창조했고 뉴-테크놀로지와의 조합을 통해 악기를 진화시키고 장르를 재정립해오고 있다. 또한 일렉트로닉 음악의 분야에 일찍이 관심을 가져 신디사이저를 중요한 연주 악기로 활용한 최초의 재즈 뮤지션 중 한 명이다. 심지어 MIDI 테크놀로지가 발명되기도 전에, 그는 싱클러비어 (Synclavier - 오케스트라의 음을 전부 내는 62건반의 신디사이저)를 작곡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새로운 종류의 기타(guitar)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그가 개발한 기타만 해도 soprano acoustic guitar, 42-string Pikasso guitar, Ibanez's PM-100 jazz guitar와 이외 다양한 커스텀 악기를 만들며 그의 창조적 역량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영역에 걸쳐 그의 천부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10월에 내한공연을 가질 팻 메스니의 [유니티 그룹]은 2012년 결성된 [유니티 밴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2012년 팻 메스니는 크리스 포터(색소폰), 벤 윌리암스(베이스), 안토니오 산체스(드럼)와 쿼텟을 구성하여 앨범 “Unity Band” 발매와 함께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다. 이어 ‘유니티’ 컨셉을 한층 발전시켜 지난 수년간 해온 음악의 스펙트럼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Bright Size Life’에서 ‘Secret Story’까지, 오케스트리온 (Orchestrion)을 포함하여 그의 모든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팻 메스니가 추구해온 음악을 총망라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바로 이 [유니티 그룹]이라 하겠다. 그리고 이 [유니티 그룹]으로 2014년 2월 발매된 앨범 “Kin (??)”과 함께 시작한 월드 투어를 통해 지금까지 팻 메스니의 음악이 집대성된 위대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유니티 그룹]은 기존의 전통적인 쿼텟 구성을 넘어 풍부한 사운드를 추구하는데, 이태리에서 온 멀티뮤지션 지울리오 까르마시(Giulio Carmassi)를 추가하여 최초로 혼(horn) 연주자가 포함된 새로운 구성이 눈여겨볼 중요한 요소이다. 지울리오 까르마시는 피아노뿐만 아니라, 트럼펫, 프렌치 혼, 플루트, 알토 색소폰, 리코더, 비브라폰, 트롬본과 보컬까지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로 다재 다능한 멀티 뮤지션이다.

이들이 보여줄 공연을 단지 즉흥연주가 돋보이는 재즈 공연이라고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이들이 연주할 음악은 치밀하게 계획되고 정교하게 묘사되는 구조물과 같다고 묘사하는 것이 오히려 맞을 것이다. 끊임없는 변화와 시도, 전 세계에서 각 분야의 최고의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 이들의 조합이 빚어내는 그 가공할만한 아우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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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8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의 한 페이지를 추가하는 노력형 아티스트. 음 하나하나에도 의미와 느낌을 실어넣는 그 혼의 연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