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린 시절에는 얼른 되고 싶고
어른이 되고는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절, 청춘!＂

＂지금의 내가 청춘인 걸까? 이토록 아름답지 않은 시절이?＂

새벽부터 자정까지.. 이 시대의 청춘은 생계형이다.
도서관, 알바, 학원 그리고 커피숍에서 나홀로 공부..
자조서를 일기쓰듯 써대고, 면접시험은 일상이 되어 버렸다.
낭만을 노래하고 정의를 논하던 청춘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런데,
화려한 스펙을 요구하던 이 사회가 어이없게 되묻는다.
왜.. 꿈꾸지 않았냐고..

쿨한 척하지 않고, 착한 척하지 않는
도리어 조금은 찌질하고 조금은 세속적인
십센치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도,
멘토도, 힐링도 해줄 생각 없는 십센치가
다만 소극장 무대에 당신과 가까이 앉아
담백하고 솔직한 노래를 불러드립니다.

이 시대의 고단한 젊은이들이여,
잠시 시름을 내려놓고
그저 듣고 떠들고 웃다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