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의 피리세계 - 취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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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4 김경아의 피리세계 취흥(吹興)
불어서 흥이 난다, 피리의 새로운 변신
김경아가 선보이는 경기음악의 스펙트럼
김경아의 피리세계, 그 다섯 번째 작품이 5월 29일 한국문화의집(KOUS)에 오른다. 김경아의 피리세계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집중적이고 계획적으로 피리음악의 발전과 함께 김경아 음악세계를 성숙시키기 위해 시작된 장기프로젝트다.
김경아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KBS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5월 ‘창작음악 독주명곡’ 독주회를 시작으로 ‘삼도사색’, ‘몽유도원도’, ‘가즌회상’ 등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넘나들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
2014년 다섯 번째 작품인 ‘취흥(吹興)’은 단어 뜻 그대로 ‘불어서 흥이 난다’라는 의미다. 이번 작품은 연주자의 관점보다 듣고 감상하는 관객들의 마음에 흥을 일으킬 수 있는 음악으로 다차원적 해석과 섬세한 표현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무대는 ‘경기음악’을 주제로 하여, 기존의 음악을 새롭게 구성한 시도가 돋보이며, 새로운 연주법과 운지법을 시도한 대풍류, 지영희 명인의 선율이 함축적으로 담긴 박범훈류 피리산조, 경기민요, 태평소 능게를 김경아 특유의 색깔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