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류장현 안무작 <갓 잡아 올린 춤>

당신의 일상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움직임과
팔딱팔딱 뛰어오르는 10명의 댄서들의 유쾌한 앙상블!

2012년 초연된 후 2013년, 현대무용으로는 드물게 2주간 장기공연으로 진행되며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화제작 <갓 잡아 올린 춤>이 올 여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부산을 찾는다. <갓 잡아 올린 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평생 놀기만 한 사람’이라고 자칭하는 안무가 류장현이 스스로 놀기를 잊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당돌한 놀이적 제의이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거쳤을 법한 유년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숨바꼭질, 공차기부터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통과해야 하는 군대 생활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서 착안된 춤이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펼쳐진다. ‘잘 노는’ 10명의 무용수들이 거침없이 자유롭고 충동적인, 자신들의 몸으로부터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춤으로 부산 관객들을 ‘놀이’의 세계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