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김현숙의 춤
- 장르
- 무용 - 한국무용
- 일시
- 2008.09.22 ~ 2008.09.22
- 장소
-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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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외유내강형 한국무용가 김현숙 첫 개인발표회
배명균산조보존회 회장으로 전통춤을 계승해오고 있는 한국 무용가 김현숙이 오는 9월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전통무용의 향연을 펼친다. 리을무용단 원년 멤버로 선화예중고에 재직중인 김현숙은 그동안 지속적인 전통춤과 창작춤 작업을 통해서 자신만의 춤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전통공연 개인 발표회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여러 무대에서 단아하고 유려한 춤사위로 명성을 쌓아왔다.
스승인 배정혜는 김현숙에 대해 ‘늘 진지하고 탐구적인 자세로 시작보다는 끝맺음을 소중하게 여기고 겉은 부드럽고 순한 듯 하나 속은 꿋꿋하고 곧은 외유내강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만큼이나 깊은 내공으로 자신 만의 춤 세계를 올곧게 지켜나가는 춤꾼이다.
태평무, 산조, 살풀이, 승무, 진도북춤, 꽹과리춤 공연
리을무용단 주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본 공연은 가을 밤 멋과 정취에 잘 어울리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빛깔이 농축된 다양한 레퍼토리가 공연된다. 조선의 백자와 같은 고도의 절제미와 여백미가 특징인 <한영숙류 태평무>, 감정 요동 없이 흐트러짐 없는 움직임으로 담백한 춤사위가 정수인 <배명균류 산조>, 정중동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도 단아한 <한영숙류 살풀이> 등이 펼쳐진다.
리을무용단과 예전무용단도 한 무대에 올라 북소리의 강렬함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진도북춤>, 장삼 자락을 뿌리며 춤추는 이의 몸을 감싸는 세련미가 백미인 <한영숙류 승무>, 날카로운 쇳소리와 역동적인 춤사위가 잘 어우러진 <꽹과리춤>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장승헌 국민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