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4.07.11 ~ 2014.08.02
장소
작은극장 광야 (구 대학로 예술극장 3관)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5

예매자평

평점 9

전문가평

평점 6.5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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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천재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2006년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
2005년 연말 미스터리 소설 3개 부문 모두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
<이 미스터리가 최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기획의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영화에 이어, 연극으로 제작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품의 보편성과 섬세하게 얽힌 인간 심리의 표현으로 일본에서뿐만이 아니라,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책이 번역되기도 하였고, <백야행>, <용의자 X>, 그리고 최근 개봉한 <방황하는 칼날> 등 한국에서도 꾸준하게 그의 작품이 영화화되고 있어,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사랑 받는 작가임에는 틀림이 없다.
<용의자 X의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만들어낸 많은 캐릭터 중에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 마나부가 등장하는 소설이다. 2006년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하고, 2005년 연말 미스터리 소설 3개 부문 “이 미스터리가 최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모두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해 많은 팬들을 놀라게 하였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최고의 소설인 <용의자 X의 헌신>은 우리에게 <하얀 거탑>으로 알려져 있는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무려 4주간 일본 내 박스 오피스 1위를 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도 방은진 감독이 <용의자 X>로 개봉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일본 극단 캐러멜 박스가 2009년 원작에 충실한 연극으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이제, 2014년 한국에서 연극으로 <용의자 X의 헌신>을 만날 차례이다.

천재들의 뜨거운 두뇌 싸움
‘괴짜 갈릴레오’라는 별명을 가진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 세상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믿으며, 물리학적인 시선과 감각, 그리고 따뜻한 감성으로 각종 어려운 사건들을 풀어간다. <용의자 X의 헌신>에서는 유카와 마나부가 인정한 진짜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테츠야가 등장한다. 사건 해결에는 관심을 안보이던 유카와 마나부는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준 게 이시가미라는 것을 알게 되고, 사건 해결에 흥미를 보인다. 그리고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반전이 시작된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든 천재 수학자와 그 알리바이를 푸는 천재 물리학자의 만남은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 전개와 속도감으로 천재들의 두뇌싸움을 즐기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것이다.

천재 수학자가 보여주는 위대한 사랑의 증명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존재한다면 그건 바로 완벽한 수학의 증명뿐이라고 믿는 사내가 있다. 그리고 그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여자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이시가미는 자신이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고 알리바이를 꾸미게 된다. 거듭되는 반전을 통해 관객이 알게 된 건 그가 그녀를 정말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완벽한 수학의 답뿐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사랑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이시가미를 통해, 관객 역시 뜨거운 감동을 만날 것이며, 현 시대에 퇴색되어 가는 ‘헌신’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원작에 충실한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은 영화로도 제작되며,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한 바 있다. 영화의 특성을 살려 만들어졌던 그 전의 영화들과 다르게, 연극 <용의자 X의 헌신>은 원작의 배경과 등장인물들을 거의 그대로 살렸다. 마치 책을 그대로 옮긴 듯한 이번 공연은 ‘낭독가’ 역할을 배우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등, 원작 소설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관객들이 무대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천재들의 만남, 그리고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 마나부 역에는 이갑선,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테츠야 역에는 신안진이 맡아 소설 속 캐릭터와 흡사한 이미지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천재들의 두외 싸움을 보여줄 것이다. 소설 속에서 바로 나온듯한 이미지로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시가미의 헌신적인 사랑을 받는 야스코 역은 이안나가 맡아 아름답고 슬픈 사랑을 완성한다.
또한,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스텝들이 모여 극의 완성도를 더해줄 것이다. 연출은 이기쁨이 맡아 선 굵은 남자들의 두뇌 싸움과 아름다운 사랑의 헌신의 의미를 관객들과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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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김일송플레이빌 편집장

    어려운 작품을 쓰는 것과 그 작품을 (무대언어로) 푸는 것,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단 정답은 반드시 있다.

  • 평점 6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원작에 충실했지만 연극적 재미를 살리지 못한 대본과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