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기획공연 득음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4.06.27 ~ 2014.06.27
장소
민속극장풍류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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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고전문학의 대가들이 들려주는 판소리 사설
판소리와 소설은 그 본질에 있어서 서로 친근한 관계에 있는 예술양식이다. 양자가 다 같이 독자 또는 청중 에게 흥미와 오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고, 말을 통해서 그것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특히 소설이 읽혀지는 문학으로서보다도 낭송되는 문학으로서 존재하던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판소리와 더욱 인접한 예술로서 존재할 수 있었다. 소설에 가락을 붙여 실감나게 낭송하면 판소리가 될 수 있고, 판소리의 사설을 약간만 바꾸면 그대로 소설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서 양자는 서로 넘나들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예술과 문학이 별개의 것이 아니듯 판소리와 소설은 따로 이해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다. (선후의 관계에 대해서는 학계의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은 고전문학전공자들에게 꾸준한 연구대상이기도 했다.) 문학과 예술의 만남에 대한 시도는 많이 있었으나 판소리와 고전문학의 만남을 공연이라는 장르를 통해 본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는 흔치 않았다. 이러한 배경으로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고전)문학의 대가들이 직접 판소리의 사설을 관객들에게 풀어서 설명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판소리를 직접 하는 명창들도 “판소리 사설에 나오는 고사성어나 한문투의 언어가 일반인들에게 어려움을 준다”며 문학적 접근을 통해 관객과 실제로 소통하고 호흡하게 될 이번 무대에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6. 23.(월) ~24.(화) : 한국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 교수와 판소리
출연 : 남해성 - 수궁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제자 : 전은영, 김화자

박송희 - 흥보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제자 : 서진경, 김정민
해설 : 김홍신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좌교수)
고수 : 김청만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6. 25.(수) : 춘양전 강의만 20년, 팔순의 노교수 춘향전을 해부하다.
출연 : 신영희 - 춘향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제자 : 이주은, 한계명
해설 : 김현룡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고수 : 신규식 (사단법인 남도민요보존회 이사)

6. 26.(목) : 부당한 거래의 희생자, 심청
출연 : 성창순 - 심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
제자 : 이연경, 김태희
해설 : 이정원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수 : 정화영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6.27.(금) : 조조의 군사들, 서러움을 토해내다.
출연 : 송순섭 - 적벽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
제자 : 김영서, 이현정
해설 : 김기형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수 : 박근영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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