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피아노 독주회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08.10.21 ~ 2008.10.21
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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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메시앙 탄생 100주년 기념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명상' 전곡 연주 시리즈 첫 번째 연주
메시앙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메시앙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아니스트 이수희의 메시앙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명상’ 전곡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이 10월 21일(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1908년 프랑스 아비뇽에서 시인의 아들로 태어난 메시앙은 작곡가, 오르간 연주자, 음악 교육가로 활약하였다. 그는 매우 혁신적인 음악가이었던 반면에 정신적으로는 전통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메시앙의 예술에는 신앙심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그 결과 종교적인 주제를 택한 작품을 많이 썼다. 그의 종교적 음악들은 교회의 전례를 위한 것이 아니었으며 순전히 개인적 신앙표현이었다. 피아노곡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명상(Vingt regards sur l'Enfant Jesus)'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은 1944년 작곡하여, 메시앙의 제자이자, 부인인 이본 로리오에게 헌정한 곡이다. 변화 무쌍한 리듬, 찬란한 화성, 소용돌이치는 음의 진행 등 메시앙의 피아노곡 가운데 그만의 독특한 음악적 언어가 가장 풍부하게 담긴 걸작으로 기교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빛과 음의 스펙트럼이 만들어낸 선학적 무지개라고 표현될 만큼, 음악사의 어법을 총동원한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피아노 곡 중에서도 난곡 중의 난곡으로 꼽히는 대작이다. 꾸준히 메시앙의 작품에 대해 탐구해 오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수희는 피아니스트 김계화와 함께 활동중인 피아노 듀오 ‘더 피아니스트라’ 연주로 올해 6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메시앙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아멘의 환영(Visions de L’Amen pour 2 pianos)’을 연주하였으며, 이번 ‘아기 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명상’ 첫 번째 공연에 이어, 내년 7월 두 번째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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