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F 청계천 세계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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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유현석)이 주최하는 KF 청계천 세계음악축제가 오는 10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개최된다.
재단 문화센터는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으로 이전 후 2011년부터 도심 한 복판 청계천 변 야외무대에서 인도현대무용, 중남미 보사노바, 레게, 마리아치, 캐리비안 음악을 포함해 매년 다양한 국가,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KF 광장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을 선 보여왔다. 올해부터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 가능하도록 행사 명칭을 ‘KF 청계천 세계음악축제’로 변경하고 유럽에서 아시아에 걸쳐 다양한 국가의 재즈 연주 단체를 초청해 도심에서 감상하는 세계음악축제로 개최한다. 또한 저녁에만 개최되던 공연을 10월 초 연휴기간을 활용하여 오후 3시, 7시 반 두 번의 세션으로 나누어 보다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축제는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이 자랑하는 재즈 연주단체를 비롯해 이스라엘, 일본, 말레이시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국가의 실력 있는 음악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북유럽의 연주자들을 포함해 이스라엘 내에서 국내 가수 조용필에 비견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단 라헬 프로젝트와 거문고 명인 허윤정과의 앙상블 및 일본의 타악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그리고 한국인 피아니스트 비안이 선사하는 조화로운 무대를 통해 양국 연주자들의 특별한 교감을 확인할 수 있다.
전 공연 무료, 열린 공연으로 누구나 시간에 맞춰 참석하면 세계적인 연주 단체의 공연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 출연 연주자들은 같은 기간 경기도 가평에서 개최되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재즈 음악이 초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져 문화적 교감을 자극하고 또한 즐겁고 풍성한 휴식의 시간이 되기에 충분하다. 2014 KF 청계천 세계음악축제는 청계천의 물소리, 도시의 소음, 이속에서 울려퍼지는 세계적 재즈 뮤지션들의 선율, 이 모든 것을 담아 내어 재즈의 감동을 도심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여 특별한 가을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