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오페라
- 일시
- 2008.10.24 ~ 2008.10.30
-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관람시간
- 180분
- 관람등급
-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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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출연진
작품설명
한국오페라탄생 60주년 기념축제대공연
2008년은 한국오페라가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에 우리나라 오페라무대에 처음으로 올려 진 작품이자, 우리나라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로 손꼽히는 베르디 3대 오페라 “춘희(La Traviata)”(G.verdi) 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페라 “춘희(La Traviata)”(G.verdi)는 본 단에서 1978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껏 4회에 걸쳐 음악, 무대, 관객 하나 되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바 있고, 서울을 벗어나 최고, 최적의문화공간으로알려진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에서<한국오페라60주년기념 축제대공연><서울오페라단창단33주년기념제44회정기대공연><대한민국건국60주년기념> <세계평화의 날 제정 27주년기념>을 기념하며 대단원의 막을 올립니다.
일체의 허식을 버리고 인간적인 진실을 추구하여 오페라의 본질을 완전히 파악한 작곡가
오페라 “춘희(LA TRAVIATA)”는 뒤마의 소설 (1848)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3막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853년 초연당시 동시대의 파리 사교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던 무대는 고전시대 무대에 익숙했던 당대 관객들에게 생소하게 어필하여 참패하고 말았지만 이후, 무대를 당대 사람들에게 익숙했던 1700년대의 모습으로 바꾸고 공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파리 고급사교계의 여인 비올레타와 순수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춘희(La Traviata)”는 선율적 아름다움과 배우들의 아름다움 뒤에 가려진 베르디의 날이 선 인간의 진실과 고뇌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오페라의 정통성을 지킨다
1975년 창단공연을 시작하여 33년 동안 오페라 정통을 고수하며 발전해 온 서울오페라단은 제작이나 경험 면에서 기반이 확실히 다져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오페라 풍토에 제작여건을 성숙 시키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그루터기 역할과 더불어 한국오페라 발전에 끊임없는 자극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무대와 음악과관객이하나되는정통오페라의 진수를 보여 줄 것입니다. 최고의 제작진과 합창단, 무용단, 오케스트라 등 250여명의 출연진들의 아름다운 노래와 몸짓, 화려한 무대와 의상. 빛의 깊이가 느껴지는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페라 가수 1세대 2세대와 3세대가 함께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Prologue opera La Traviata (라 트라비아타 - 춘희)
작곡자 베르디가 춘희오페라를 작곡하게 된 계기는 가장 사랑하던 모친을 잃고 그의 내연관계에 있던 쥬세피나라는 여인과의 관계를 반대한 집안의 복잡한 관계를 벗어나기 위해 쥬세피나와 파리로 여행을 간 1852년이었다. 그 해 2월경 파리에 있는 보드빌극장에서 연극“춘희”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때 이극을 오페라로 작곡을 적극적으로 권유한 사람은 그의 내연녀였던 쥬세피나였다. 쥬세피나역시 내연녀로서 은둔하며 살고 있는 몸인지라 극의 여 주인공에게 이끌렸을 것이라 베르디에게 부탁하였다는 재미있는 일화이다. 그래서 베르디는 곧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에게 대본을 의뢰했다. 피아베는 그가 작곡한 리골렛또의 대본을 맡아 큰 호평을 받아 신뢰가 대단했었다. 이때 원작“춘희”는 “La Traviata”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 말은 이탈리아어로 “길을 잘 못 든 여인”이라는 뜻이다. 대본은 1853년1월에 완성 되었다.그 무렵 베르디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초연 중 이었다. 그 후 바로 “라 트라비아타”작곡에 몰두해 1853년3월6일에 베니스 훼니체 극장에서 초연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과는 비참한 실패였다. “리골렛또”“일 트로바토레”가 연속 성공하게 된 뒤라 그의 충격은 대단하였다. 실패의 원인은 주인공 비올렛타 때문이었다. 줄거리를 보면 비올렛타는 폐병환자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데초연에 비올렛타를맡은소프라노살비니토나텔라의 비대하고 육중한 몸집은 폐병으로 죽어가는 비올렛타와는 너무 거리가 멀게 느껴진 관객들은 큰 소리로 웃었다는 웃지못할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초연 실패 1년 후 베르디는 자기가 찾는 요인을 갖추고 있는 가냘픈 소프라노 “스페지아”를 세워 결국엔 대 성공을 거두었다. 그로 인해 유명한 베르디의 3대 오페라(리골렛또, 일 트로바토레,라트라비아타)가탄생하였다.“라트라비아타”오페라는 그 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오페라이기도 하며 특히 마리아 칼라스가 주연한 공연은 역대 최고라고 호평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