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하는 몸
- 장르
- 무용 - 무용
- 일시
- 2014.11.14 ~ 2014.11.16
- 장소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5.0예매자평
평점 7전문가평
평점 5.0예매자평
평점 7출연진
작품설명
국립현대무용단 2014년 국내안무가초청공연
<발화하는 몸>
한국의 토대를 가지고 성장한 두 명의 안무가 김성용, 노정식이 국립현대무용단의 물적, 인적 지원을 통해 리서치와 프로덕션을 수행하는 레지전시 제작공연!
한국적 현대무용의 현주소를 선언한다.
국립현대무용단 2014년 시즌 주제 ‘역사와 기억’으로부터 작품을 구상한 두 안무가의 ‘몸’에 대한 두 가지 시선.
# 작품 하나.
“KAYA” - UNSPEAKABLE
안무 : 김성용
태국어로 발음되는 “KAYA” 는 육체(body)를 뜻하며 태국을 비롯한 모든 동양사상의 중심에 있는 불법에 이러한 가르침이 있다.
“신체내의 물리적, 신체적 차원의 균형과 불균형은 마음 안에서 그대로 균형과 불균형으로 직접 반영된다.”
이러한 동양적 육체관을 기본으로 움직임을 모티브로 하는 무용예술에서의 어떻게 구현되고 드러나는지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보여지는 것과 인식되는 것, 감각으로 감지되는 것 등 한 공간에서 동시에 체험하기에 가능한 것들을 화려하고 단순한 볼거리에서 끝나는 않고 그 너머를 감지하고 짐작케 하여 무용예술이 왜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경험해야하는 지를 깨닫게 하고자 한다.
무용예술은 인간의 신체를 기본으로 한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만들어내 보여 지는 그 육체들의 살아 숨 쉬고 부딪히고 뛰고 구르고 견뎌내고 주저앉고 하나가 되고 분리되는 또, 반복됨은 철저한 내 고립 속에서 불안정한 완전함의 우리들의 몸을, 움직임들이 그리고 이야기들이 그들에겐 어떠한 시선으로 어떤 해석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같은 시공간에서 보는 이들에게 안무가의 것을 전달하고 관객들은 "당신이 말하는 어떤 것이든지 바로 그것은 그 말대로가 아니다’ 또는 다른 말로하면, 당신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 대상은 그것이 그렇지 않다는 '상태'이다." 그래도 우린 유기적이지 않았던가?
# 작품 둘.
상 처
안 무: 노정식
그 날,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학교도 마치고,
대학도 가고,
직업도 갖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행복을 누리는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었을까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따로 기억하지 않아도,
표정에서,
몸짓에서 뭍어나오는
표류하는 시간들에 대한 몸의 기억들.
노정식의 개인의 기억과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겪게되는 사회적 역사적 상처 틈바구니의 조각 맞추기 - "상처”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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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장지영국민일보 기자
무용수의 몸만 보이고 안무는 관객과 교감 없이 발화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