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 옐로우몬스터즈 콘서트
- 장르
- 콘서트 - 콘서트
- 일시
- 2014.11.16 ~ 2014.11.16
- 장소
- 홍대 라이브홀 프리즘
- 관람시간
- 13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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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애정과 존경의 만남.
이들이 동시에 협공한다!
DOUBLE ATTACK vol.1
데뷔 26년차, 11번째 음반.
4년 만에 공개된 이승환의 [FALL TO FLY 前]은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탄생한 가장 완성도 높은 스탠다드 팝 앨범이었다. 밝은 미디엄 템포부터 발라드, R&B, 모던록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은 그저 오래된 가수가 아닌, 여전히 최고임을 스스로 증명한 작품들임에 분명했다.
또한 이승환은 그 동안 드림팩토리를 통해 20년의 노하우를 섭렵한 사운드마스터라는 사실을 놓쳐선 안된다. [FALL TO FLY 前] 또한 미국 L.A 헨슨 스튜디오(Henson Studio)와 네쉬빌의 오션웨이(Oceanway) 스튜디오에서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녹음을 진행했으며, 에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의 엔지니어들이 마스터링에 참여했다. 여전히 그는 대중들이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가장 어려운 음악적 접근 방식들을 집요하게 실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걸작을 손에 쥔 이승환의 활동방식은 어땠는가?
콘서트7080을 상상하는 사람들에겐 비웃음이라도 치듯, 그는 여전히 꿈과 상상이 넘쳐나는 자신만의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물총을 쏴대고, 대형 락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당당히 서면서도, 여전히 홍대 클럽이나 지방 소극장 등 가리지 않고 팬들과의 생생한 교감을 나누고 있다. 세월의 흐름이나 외부의 변화등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어 보인다.
1순위는 늘 여자라고 하니...2, 3 순위쯤엔 취미생활이나 음악 등이 있을 듯한데, 음악을 여전히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 한 명의 팬으로서 한편 굉장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2014년이 다 가기전에 이승환이 또 하나의 즐거운 놀이를 펼친다.
바로 홍대 클럽공연 DOUBLE ATTACK.
많은 관객들의 갈증을 풀어주게 될지, 자신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고 갈지 모르겠지만 암튼 너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함께 하는 아티스트는 지난 5월 '이몽 전국투어'로 전국클럽을 함께 뜨겁게 달궜던 옐로우 몬스터즈라고 한다. 실제로 이승환은 최근 한 음악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2명의 아티스트로 윤상과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를 꼽으며, 옐로우 몬스터즈를 ‘끈끈한 신뢰를 다져가는 가장 이상적인 형, 동생 사이’로 표현한 바 있다. 11월로 예정된 옐로우 몬스터즈의 신보발매에 맞춰 이번 라이브에서 그들의 신곡들도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앞에서 애정으로 끌어주고 뒤에서 존경으로 밀어주며 함께 좋은 에너지를 DOUBLE ATTACK 하게 될 이번 공연에 실로 많은 기대감을 감출 수 없다. 큰 무대 작은 무대 가리지 않고 라이브로 소통하는 형님과 아우들의 행보에 무한 RESPECT를 보낸다.
정의. 자유.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