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 바로크를 입다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크로스오버
일시
2008.11.23 ~ 2008.11.23
장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예매자평

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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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비틀즈는 1960~70년대에 걸쳐 음악 뿐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 혁명을 야기한 전설적인 락밴드이다. 비틀즈가 해체된 지 3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들의 음악은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비틀즈의 음악이 위대하게 평가되는 이유는, 언제 들어도 신선하고 격조있는 그들만의 멜로디에서 클래식 음악의 고전적이고 순수한 감성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바로크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대중성이다. 화성감, 균형미, 그리고 통일감을 갖춘 바로크 음악은 당대에는 르네상스음악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던져주었으며, 이제 세월의 흐름을 뛰어넘어 클래식 음악에 부담을 갖고 있는 현대인에게도 친밀하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요즘 유행하는 대중가요 속의 클래식, 특히 바로크 음악과의 결합은 현대 대중음악과 바로크의 선율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성공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음악 팬 모두의 가슴 속에 향수로 간직되어 있는 비틀즈의 멜로디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디서나 한번쯤은 들어 본 듯한 낯익고 친숙한 장르-바로크 음악의 결합은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한 충격이 될 것이다. 클래식 음악의 가장 대중적인 요소와 대중음악의 가장 클래식한 특징을 결합하는 이 실험적인 발상이 음악회의 전체 프로그램 컨셉으로 기획된 것은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에 의해 종종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최초의 시도이다. 몇 년 전부터 대중들은 강렬하고 자극적인 낭만, 현대 음악에서 벗어나 음악의 근원적인 순수성과 담백한 멜로디를 찾아 바로크 음악으로 돌아가고 싶은 갈망을 드러내고 있다. 전 세계가 새롭게 만끽하고 있는 바로크 음악의 전성시대에 비틀즈와 바로크의 독창적인 결합무대는 이 시대를 공유하는 우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문화 컨텐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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