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홉, 여자를 읽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5.01.09 ~ 2015.06.07
장소
국립정동극장 세실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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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_파우치 속의 욕망>

2015년 3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안톤 체홉의 에로티시즘 미발표 단편을 극화한 연극<체홉, 여자를 읽다(부제: 파우치 속의 욕망)>이 정동 세실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의 부제는 <파우치 속의 욕망>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인 파우치.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 안에 들어있는 욕망이란 어떤 것일까. 핸드백처럼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그 안에 넣을 수밖에 없는 파우치 안의 욕망은 드러낼 수 없는 비밀스러운 욕심이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파우치 속의 욕망)>은 가정이 있는 여성들의 또 다른 사랑이야기이다. 남편의 감시와 위협, 불륜에 대한 수치심에도 불구하고 체홉의 여자들은 끊임없이 욕망하며 일탈과 자유를 꿈꾼다. 파우치 속에서 꿈틀대는 여자들의 마음에 대해 읽어보자.


남편이 있는 그녀들, 위험한 사랑에 빠지다

TV를 켜면 흔하게 나오는 드라마의 소재, 불륜. 과연 19세기 러시아에서는 어떠했을까.
체홉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자들이다. 남편과의 일상적인 지루함 속에 찾아온 옵테소프에게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끼는 약사의 아내. 계속해서 새로운 아내들을 살해하는 푸른수염 라울 시냐 보로다. 젊은 한량 사프카에게 빠져 남편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시골 여자 아가피아. 그리고 남편 친구의 구애에 내숭 아닌 내숭으로 거절하지만, 사실 그런 구애가 싫지 않은 소피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주인공들의 이성과 욕망 사이의 갈등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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