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미치도록 그리웠던 목소리

그녀가 돌아왔다.
애교섞인 목소리로 수줍게 웃는다.
치켜 뜬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다 엉뚱한 말들을 내뱉는다.
사람들은 폭소한다.
TV를 통해서 투영되는 그녀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 듯 하다.

미치도록 그리웠던 자리

언제부터였을까..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그녀의 자리를 빼앗긴 것은…
하지만 그러한 이유들을 탓하지 않는다.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외로웠던 만큼, 힘들었던 만큼
그녀의 목소리는 더 세심해졌고
그녀의 감성들은 더 깊어졌다.

미치도록 그리웠던 우리

속삭이듯, 때로는 거칠게…
절정의 감성으로 음악을 연기하는..
새로운 편곡의 히트 넘버들과
오는 1월 발매되는 새로운 앨범의 신곡들로
지친 서로의 감정을 매만지는 우리.

늘 보고있어도 그리운 목소리, 그리운 사람들과
한해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세요.

미치도록 그리웠던 목소리
그 사람 ; 화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