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696회 정기연주회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5.07.24 ~ 2015.07.24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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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위안을 얻기 원한다면...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 독일 레퀴엠
뛰어난 표현력과 매력적인 음색, 섬세한 프레이징이 돋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가운데 가장 밝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진 작품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G장조를 연주합니다.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젊은 음악가의 해석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브람스가 마틴 루터 번역의 독일어 개신교 성경을 가사로 쓴 <독일 레퀴엠>은 실제 전례보다는 무대를 위한 종교적 성격의 작품입니다. 브람스의 신앙적 묵상을 엿볼 수 있는 이 곡에서는, 덧없는 인생, 모든 인간이 처한 죽음이라는 운명, 사랑하는 이를 잃은 자들의 슬픔과 그들에게 보내는 위안, 결국 망자는 영원한 안식을 얻고, 부활을 통해 다시 만나기를 희망하는 7곡의 노래로 구성됩니다.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전하는 위로의 말,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바리톤이 부르는 ‘우리가 영구히 머물 도성은 없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에 이르러, 정제된 합창과 탄탄한 관현악으로 만납니다. 또한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전달자의 역할을 택할 것인지, 화려하고 극적인 표현으로 설득할 것인지, 해석의 방향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를 통해, 죽음, 그 너머를 향한 브람스의 고뇌와, 여기서 얻은 위안과 평화를 모두가 누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