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 제이슨 뷔유 듀오 콘서트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15.03.29 ~ 2015.03.29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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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클래식 한류 열풍의 주역, 아시아 대표 첼리스트 송영훈
제 57회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2007년 “Song of Brazil” 이후 8년만의 만남!

잔잔하지만 진하게 다가올 브라질의 감미롭고 환상적인 감성
치밀하도록 섬세한 컨트롤을 가능케 한 10년 우정의 하모니


첼리스트 송영훈,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정상급 듀오의 8년만의 재회
2007년 음반 발매와 공연을 통해 첼로와 기타라는 앙상블에 도전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첼리스트 송영훈과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듀오가 8년만에 다시 재회한다. 당시만해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악기의 조합으로 실험적 시도에 가까웠던 두 음색의 조화는 시도 이후 여러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2004년 처음 만났을 때 30대의 젊은 청년이었던 두 아티스트는 이제 40대가 되어 다시 만나 2015년 3월 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서 당시의 실험적 사운드에 완숙미를 더해 섬세한 앙상블이 가능케 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음색을 선보이고자 한다.

아시아 대표 첼리스트 송영훈과 그래미 어워즈 후보 기타리스트 제이슨 뷔유
두 세계적인 연주자의 범접할 수 없을 만큼 섬세한 하모니
8년만에 만나는 이 듀오는 이 날 세계 정상급 사운드의 하모니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 국내 최고의 첼리스트로 일본에서 매해 초청 독주회를 가지며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이슨 뷔유 또한 세계 정상급 기타리스트로 솔로이스트로서, 챔버 뮤지션으로서 음반과 공연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북미권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2014년 1월 Azica Records를 통해 발매한 자신의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가 각종 언론사의 극찬을 받았으며 제 57회 그래미 어워즈의 Best Classical Instrumental Solo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최근 한층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팻 매스니에게 기타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7년 당시 첼로와 기타 듀오는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클래식 기타와의 앙상블을 시도하는 연주자들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로와 클래식 기타 듀오는 아무나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구성이 아니다. 첼로는 울림이 깊고 음량이 무척 풍부한 악기인 반면, 기타는 그에 비해 울림이 짧고 음량이 적기 때문에 전자 음향기기의 도움을 받거나 기타를 여러 대 구성하지 않고 이 둘 간의 밸런스를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첼리스트 송영훈은 그렇기 때문에 이 듀오의 연주야말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기타의 사운드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기 위하여 첼로를 섬세하게 컨트롤하며 피아니시모를 연주하면서 자신의 집중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그 순간 순간이 그를 매료시키는 것이다. 제이슨 뷔유 또한 주선율을 주로 연주하는 첼로에 치우치지 않도록, 그렇지만 완벽하게 화음을 일치시켜 자신만의 테크닉을 자유롭게 전개해 나간다.

브라질 특유의 우울한 감성 속에서 피어나는 환상
민속음악에 대한 완벽한 이해로 읽어내는 브라질의 정서
이들은 각각이 뛰어난 연주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클래식 장르 외에 탱고나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들은 브라질 음악에 대한 깊은 호기심으로 출발, 오랜 시간동안 파두나 모디냐 등 민속 음악에 대해 이해하며 그들 특유의 우울한 감성을 읽어냈다. 그 우울함 안에서 느껴지는 꿈꾸는 듯한 환상과 로맨틱한 관능미도 그들은 놓치지 않는다. 민족적인 색채를 클래식 음악과 완벽히 매치시킨 냐탈리의 “기타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를 비롯, 포르투갈 전통음악인 파두를 떠올리는 감미로우면서도 슬픈 제나몬의 “리플렉소스 6번”, 국내 초연인 벨라폰트의 “조곡 1번” 등의 레퍼토리는 그들이 음악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통해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선사한다. 감미로우면서 선이 굵은 첼로와 화려하면서 세밀하고 리드미컬한 기타의 만남이 이러한 묘사를 가능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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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9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첼로와 기타의 세련된 하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