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시민을 위한 진유림의 오색춤판

장르
무용 - 한국무용
일시
2008.11.19 ~ 2008.11.19
장소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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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오방색, 그것은 우리 춤에도 묻어나는 멋이다.
형형색색의 자연의 미를 이루는 오방색깔에서 우리 전통춤의 미도 살아난다. 우리 춤의 정중동의 미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바로 정(靜)의 미는 백(白)과 청(靑)이요. 중(重)의 미는 흑(黑)의 미요. 동(動)의 미는 황(黃)과 적(赤)이다. 바로 우리 춤의 오방색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오는 11월 19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진유림, 그녀는 우리시대 명무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 이수자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을 비롯하여 한국국악협회 국악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춤꾼이다. 일찍이 이매방 선생의 승무를 가장 맛깔 있게 표현하여 승무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그녀가 이번에 제자들과 함께 진유림우리춤연구회의 정기공연으로 명품공연 ‘2008 서울시민을 위한 명무(名舞) 진유림의 오색(五色)춤판’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시대 명인·명무·명창이 찬조 출연하는 ‘명품 오색춤판’
진유림의 오색춤판 공연에는 그녀의 춤을 아끼는 대가들이 참여하는데, 우리 시대 진정한 광대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와 경기민요 명창 한진자의 ‘나비야 청산가자-경기긴잡가’가 공연되며, 전통연희의 명사회자이자 평론가인 윤중강씨가 사회·해설자로 출연한다. 따라서 한층 관객과 가깝게 느껴지는 명품 춤판으로 서울 시민을 위한 풍성한 가무악 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인 진유림은 이번 ‘오색춤판’에서 우리 전통춤의 미를 오방색에 비유하여 각각의 전통춤이 갖는 미의식을 무희의 미소와 몸짓에 담으려한다.

‘진유림 다움’이 묻어나는 다섯 색깔 춤판 무대
진유림의 오색춤판은 가장 진유림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그녀를 잘 아는 안숙선 명창이 일찍이 말했듯이 ‘진유림하면 농염하지 않은 은은한 교태미와 소리없이 자유로운 심상을 따르는 미소가 담긴 몸짓’이라고 할 정도로 그녀는 자신의 춤에 자유로운 심상을 담아 전통춤의 교태미를 추구해왔다. 바로 이번 무대가 진유림 자신의 독무와 제자들의 군무로 그녀의 심상과 교태미를 담아내는 우리 춤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하였다. 진유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승무’로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어깨에 매고 흰 고깔을 쓴 진유림 그 자체가 염불에서 타령, 그리고 굿거리 장단에 까지 넘나는 무한한 극락정토의 세계를 꿈꾸는 비구니의 미소와 몸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유림의 승무공연으로 시작하여 비나리의 대가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로 태평성대 축원의 무대가 이어지고, 진유림의 독무로 무한한 심상에 여백의 미를 잘 살린 ‘살풀이’, 그리고 경기민요 명창 한진자의 경기긴잡가 공연이 이어진다. 이매방류의 흥춤을 재구성한 ‘흥춤’은 춤명 그대로 흥이 넘치는 봄날의 화사함에 도취된 여인의 심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흥이 넘치는 무대에 신명이 빠질 수 없듯이 바로 진유림 춤의 묘미인 ‘덩실 가락’ 과 ‘화려한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장구춤’이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광수 명인의 민족음악원 사물놀이패와 진유림우리춤연구회가 서로 어우러져 신명나는 연희판의 무대가 관객과 함께 대동연희마당을 연출하여 오색춤판의 대미를 장식한다.

청어람 ~ 젊은 춤꾼들의 ‘축원무’
이번 무대의 젊은 주역으로 무대에 출연하는 진유림의 청어람우리춤연구회(김형신, 백수연, 하수연, 이혜진, 이현숙)은 ‘오고지신’과 ‘청출어람’의 고귀한 뜻을 품고 스승과 제자가 함께 우리 전통춤의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서 결성한 단체이다. 진유림의 청어람우리춤연구회는 청어람의 깊은 뜻을 되새겨 ‘배움과 실천으로 만들어가는 우리춤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뜻으로 그 동안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활동, 해외순회공연 등 우리춤의 대중화를 실천하는 전통무용단체로 활동해왔다. 오늘날 경제적 여건속에서 민간 전통무용단체의 존립조차 힘든 상황에서 꾸준한 공연활동을 통해서 진유림우리춤연구회의 젊은 춤꾼들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이번 ‘오색춤판’ 무대에서 미리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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