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맘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15.06.25 ~ 2015.07.26
장소
소월아트홀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예매자평

평점 9

예매자평

평점 9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7

작품설명

청소년 시기는 흔히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표현한다. 어른과 어린이 사이의 애매한 지점에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기 때문이다. 그 혼란의 시기에 누구나 성장통을 겪지만 아픔의 본질에 다가가려고 집중하기보다는 그냥 당연한 과정이라고 치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청소년이 처한 현실과 아픔은 여전히 그대로지만 현실에서는 이 시기를 다루는 작품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TV드라마에서도 나타나듯이 청소년문화가 성인문화에 편입되어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마이 맘>은 이러한 조류와는 반대로 청소년기에 주목하여 이 때 겪는 갈등과 아픔을 심도 있게 표현하여 동시대에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한다. 그리고 아들이 어머니의 사춘기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설정을 통하여 감정과 현실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그 시기를 함께 느끼고, 현대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통의 부재를 고찰하며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극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는 타임슬립이다. 소중한 이를 잃는다면 누구라도 과거로 시간을 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극에 담아 엄마의 과거로 아들이 타임슬립하게 된다. 과거의 엄마는 일상적으로 잔소리만하는 엄마가 아니라 아들과 말이 통하는 동갑내기 소녀다. 그 시절 엄마는 아들과 마찬가지로 청소년기의 홍역을 치루며 자신의 소중한 꿈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중심 컨셉을 통하여 <마이 맘>은 청소년이 겪는 고민과 아픔의 흔적을 추적하고, 이 과정들이 부모와 자녀 세대 모두 겪었던 일임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저마다 간직한 꿈의 소중함과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한다.

또한 <마이 맘>은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뮤지컬로 신나는 춤과 노래가 함께할 것이다. 그리고 배우들이 관개에게 다가가 먼저 친밀감을 유도하여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같은 공연이다.

더보기